영어를 잘하면 우리는 행복해질까 - 영어, 미국화, 세계화 사이의 숨은 그림 찾기 라면 교양 4
문강형준 지음 / 뜨인돌 / 2009년 3월
절판


세계화가 정말로 우리 모두의 아이디어, 열정, 능력을 세계 전체에 펼 수 있는 기회일까요? 소수의 사람들에게는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교육을 받지 못하고, 가난을 대물림하고, 그나마 일할 기회도 없는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일까요? 그나마 낮은 복지 예산마저도 깎아가면서 정부와 기업이 외치는 세계화와 무한경쟁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도대체 어떤 의미일까요? 세계화는 혹시 돈과 실력 있는 사람들만을 위한 기회가 아닐까요? -151쪽

혹시 세계화란 그렇게 힘이 센 나라들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게임의 법칙을 '세계 질서'라는 이름으로 다른 나라들에게 강제하는 무지막지한 사생결단의 무대가 아닐까요? -1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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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기 전 30분 - 내일이 바뀌는 새로운 습관
다카시마 데쓰지 지음, 홍성민 옮김 / 티즈맵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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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수면에 대한 수많은 연구가 있어 왔고, 그것을 신비롭게 생각해서 언제나 탐구하고 싶어 하지만

사실 현실 속에서 잠에 탐닉하는 사람들은

게으름뱅이, 무기력하고 사회의 변두리에 있는 사람, 뭐 이런 이미지다

하지만 이제는 뭐 그런 죄책감을 느끼지 않으면서 '내 잠'에 대한 자존감을 높일 수 있겠다

이 책에서는 성공한 사람들의 수면습관을 강요하지도 않고

내 수면을 존중하되

자기 전에 좋아하는 일을 실컷 하면서 창조성을 키우라고 한다

인생의 많은 시간을 잠으로 보내는데,

잠에 대한 세밀한 분석은 차치하고라도

내 일상에, 기억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그것을 어떻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는지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뭔가 벽에 부딪쳤을 때는 충분히 잠을 잘 것. 어려운 문제를 앞에 두었을 때일수록 잠을 잘 것. 그렇게 하면 놀라운 '번득임'을 만나게 될 것이다. -55페이지

'잠자기 전 30분'에 뇌에 좋은 정보를 보내주면 기억은 강화되고 '번득임'도 발휘된다. ... 그렇다고 해서 '잠자기 전 30분'에 집중적으로 공부를 하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잠자기 전 30분'은 자유롭게 발상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창조적인 시간으로 채워야 한다.  - 65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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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끌어들이는 대화 사람을 밀어내는 대화 - 매력적인 사람들의 자기 표현법
마이크 벡틀 지음, 에리카 정 옮김 / 티즈맵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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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던 내 말 버릇에 대해 제대로 체크하게 만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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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 없으면 나라가 망할까? 라면 교양 2
하승우 지음 / 뜨인돌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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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를 인정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그 이상의 급진적인 주장에는 항상 고개를 갸웃거리게 된다

 아니 그래도 그렇지... 죽이겠다고 그러는데 어떻게 먼저 총을 놔...

 뭐 이렇게 정리되고 끝나는 식이다

 그런데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그런 회의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평화, 옳은 것을 향한 갈망 같은 것들이

 뜨거운 힘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겠다

 그래서 왠지 평화를 이룰 수 있을 것만 같고,

 거기에 필요한 큰힘을 얻은 듯한 울림이 있다

 우린 정말, 이런 마음으로 살아야 되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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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About 앙코르 유적 - 2007~2008 개정판
트래블게릴라 지음 / AATNB(여행친구트래블게릴라)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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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패키지 여행은 싫고, 매일 가이드를 대동하고 다닐 여력은 되지 않아서

혼자 여유롭게 쉬면서 놀면서 보려고 구입했습니다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앙코르 유적에 대한 정보가 밀도 있게 수록되어 있어요

가령 저는 책에서 제시한대로 앙코르 왓 회랑을 돌았는데,

가이드 없이도 이야기의 진행상황을 얼추 따라갈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물론 놓치는 부분이 더 많았겠지만, 지나가는 가이드의 설명을 가끔씩 도둑질해 가며

나름대로 편안하고 재미있게 구경했습니다

그렇게 앙코르 왓 회랑의 벽화만 약간 이해해도 캄보디아 시내 곳곳의 장식물들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짐작이 되면서, 도시 전체가 4.2배 정도 더 재미있어지지요

 

숙소나 교통 등에 관한 정보는 아무래도 여행지가 역동적인 관광도시인 만큼

항상 정확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가령 이 책이 2007~2008년 판인데도 2007년 12월에 여행을 다녀온 저의 경우엔

뚝뚝이(현지의 대중적인 교통편입니다) 1일 대절료가 보통 15불이었습니다

책에는 10불로 제시되어 있지요

하지만 얼토당토 않은 바가지를 쓰지 않기 위해서는 여행자 개인의 의지(!)와 성실성(!)이

더 중요하지요 여행지의 특성상 이 책이 제시한 정보의 오류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여행지의 특성(어디어디에는 바가지를 쓸 염려가 있으므로 미리 티켓을 구입해야 한다는 등)을 설명한 부분이 돋보였고요 숙소나 레스토랑 정보도 좋았습니다

가끔 오타가 보이긴 했지만

여행안내서로서 오랜만에 보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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