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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책제목 그대로에서 드러나듯 분명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가져볼수 있는 아주 소중한 시간들이 간직되어져 있는 책.
한장한장에 담겨 있는 삶의 아주 소중한 부분들..
그리고 지금 우린 너무나 그 소중한 부분들을 가끔씩 아무렇게나 방치하며 살아가고 있다는것,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참으로 많은 눈물이 나왔다.
그리고 이런 소중함을 내게 주신 하느님께 정말 감사드렸다.
그리고 이런 은총을 누릴수 있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읽는내내 내 가슴속에 잊혀지지 않았던 느낌은 "가난한 사람이 역시 가난한 사람을 돕는다"는것.
삶의 마지막에 와 있는 사람들에게 그 마지막이나마 따뜻함으로 채워주실려고 자신도 가진것이 없으신 신부님이나 수녀님들의 그 따뜻함은 책을 끝까지 읽어내려가면서 결코 가슴속에 지워지지 않았던 부분들중의 하나였다.
이땅의 모든 신부님..수녀님..목사님..스님..모든 성직자들에게 감사하며, 그 따뜻함을 항상 가까이서 느낄수 있는 우리들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문득 가져보았다.
하느님의 은총으로 더 많은 이들과 세상이 따뜻함으로 채워지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