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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사람들, 혜원의 그림 밖으로 걸어나오다
강명관 지음 / 푸른역사 / 200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역사와 풍속이라는 두가지 관점에서 우연하게 책을 읽게 되었다. 역사는 일반적으로 학교에서 듣게 되는 교과서(?)적인 얘기들을 말하는 것일 것이고 풍속이라는 것은 야사라고 얘기하면 될듯 싶다. 조선시대에 대한 야사들도 많이 있지만, 그 시대상이 보여진다는 그림에서 그것을 더 쉽게 볼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 당시의 문화적 성향을 볼 때 신윤복의 그림은 거의 매도를 당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반면에 소위 지식층이라고 하는 사람들 중에도 자신들의 행동을 비판하는 듯한 그림을 보면서 자성하는 기회로 삼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TV를 통해서 보았던 몇몇의 상황들이 실제로는 이루어질 수가 없다는 것도 이해를 하게 되었고, 또한 최근 사극에서 간혹 나오는 술집에서 무심코 듣던 말들이 이해가 가는 것을 본다면 아는 만큼 사물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만드는 책이었다.
책에서 최상위층의 얘기도 있었지만, 그 이하 계층의 얘기들이 조금이나마 파악할 수 있었던 것에 매우 상큼함을 느끼게 된다. 또한 현재와 조선시대를 비교해보면서 옛날이나 지금이나 하는 생각하게 된다. 과거를 알면 현재를 알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론 한 사람의 관점에서 책을 서술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또 다른 시각에서 바라본 그림의 해석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림에 한 시대상을 담은 신윤복의 그림에 대해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봐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