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역사에서 길을 찾다 - 손무에서 벤자민 프랭클린까지 역사를 이끈 19인의 리더십
다니엘 딜, 마크 P. 도넬리 지음, 김수영 옮김 / 큰나무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성공을 가져오는 것은 자본이나 노동이 아니라 경영이다. 경영진은 자본을 끌어 올 수 있고 자본은 노동을 고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헨리 J. 하인즈 (미국의 사업가이자 식품가공업자, 1844-1919) –

 

우리는 회사, 조직, 가정 적어도 어느 한 곳에 속해서 살아가고 있다. 어느 한 집단이 잘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학생들을 지도하며 배움을 주고 가정에서는 부모님이 아이들을 키운다. 그렇듯 회사에서는 나의 상사 또는 동료의 영향을 주고 받는다. 나는 나보다 길을 앞서 걷는 부모님, 상사, 선배들의 조언을 통해 간접경험을 하며, 많은 것을 배운다. 주변사람들의 통한 가르침도 좋지만, 역사 속의 뛰어난 경영자들의 길을 걸어가 역사적 인물들이 어떻게 그들이 처한 환경을 대처해 나갔는가에 대해 궁금해서 이 책을 선택했다.

 

이 책에는 지난 4천 년에 걸쳐 역사 속을 오고 간 유명한 인물들을 통해 경영상의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들의 작품, 편지, 일기 등의 원문을 읽어주고 해석을 해 준다. 19명의 경영자들의 글과 이야기를 통해 알려주는 것들을 자세하게 분류 해 놓았다.

 

 ‘효율적인 관리자 되기’, ‘기업 절도와 범죄’, ‘범법 행위’, ‘사업동료 다루기’, ‘경쟁가 다루기’, ‘상사다루기’, ‘직원들 다루기’, ‘인력의 효율적 활용’, ‘재정적 대처’,  ‘법적 절차’, ‘경영자와 근로자의 권리’, ‘그리고 책임’, ‘자회사 경영하기’, ‘격언과 재치 있는 속담들’, ‘중간 경영진 다루기’, ‘중간 경영진의 역할’, ‘중간 경영진 선택하기’, ‘홍보’, ‘민사 분쟁 해결’, ‘자기 사업 시작하기’.

 

19명의 인물들을 간단하게 소개하고 그들의 어떤 자료에서 가져온 말들인지 설명해준다. 나는 이 첫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인물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설명을 듣고 그들이 어떤 형태의 길을 걸었는지를 읽고 나서 본론에 들어가는 것이 그들의 지침들을 이해하기 쉬웠기 때문이다. 19명 중에서 마음에 들은 인물은 헨리 J. 하인즈와 헬레나 루빈스타인이다. 그들의 성격을 온도로 표현하자면 하인즈는 따뜻함이고 헬레나 루빈스타인은 차가움이다. 반대되는 성격의 경영자들로부터 기본적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다스리되 차가운 눈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느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놀랐던 점은 수천년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언급한 훈계들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도 오고가고 있으며 절대로 옛날의 방식, 낡아빠진 조언이 아니라는 것이다. 어르신의 말씀과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 귀를 더 기울이는 자세가 생겼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한 권의 책으로는 19명의 경영자들의 훈계를 다 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과 그들의 조언을 좀 더 길게 풀어서 썼으면 하는 아쉬움이다.

 

어제 그리고 오늘과 내일은 동떨어진 시간의 공간이 아니다. 과거를 통해 오늘을 살고 오늘이 지내야만 내일이 오는 것처럼, 과거의 위인들을 통해 나의 나의 내일 또는 내가 속한 집단을 잘 경영할 수 있는 조언을 구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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