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내내 두가지 생각을 하고 있었다.이 남자 다자이오사무 같아 ..그리고 벌써 읽은지가 45년쯤 되어가는, 제목도 지은이도 생각나지않는 일본 소설 하나..다만 남주의 이름이 가쓰기였다는 것과 여주가 카리에스라 부른 육종암으로 죽은 후 빈소를 들른 후 그녀의 일기를 받아들게 되고..뭐 이런 여중생의 감성을 자극했던 그런..여튼, 과거 청산을 통한 미래 지향의 다짐을 그리는 글을 읽으면서도 과거의 추억에서 벗어나기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