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르게 행동하면 마음의 응어리가 없어지는구나, 그렇게 느꼈습니다. 그때가 바로 제가 어른이 된 순간이었습니다. 진정한 의미에서 처음으로 타인을 배려한 순간이었고, 부끄럽고 꼴사납고 귀찮다는 감정을 제쳐 놓고 행동하면서 내게 주어진 환경의 윤택함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던 때였습니다."
"어른이 된 후에는 어린 시절을 되찾아 자신의 본디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결론의 마지막 단락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들에 더 많은 시간 집중할수록 우리는 더욱더 행복해질 것이다.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일들은 그만두면 된다. 생각이 아닌 행동을 바꾸어야 한다. 우리를 규정지어주는 것은 생각이 아닌 행동이며, 우리의 행복은 우리가 무엇에 주의를 기울이느냐에 달려 있다. 우리는 우리와 우리가 아끼는 이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아무리 냉정하고 침착한 사람이라도, 생각의 가장 안쪽과 마음의 가장 밑바닥에 무엇이 있는지는 본인조차 알 수 없다. 막상 부닥쳐보지 않으면 모른다. 부인도 의사도 모른다. 환자의 언어 건너편에 있는, 말로 표현되지 않은 감정은 누구도 부닥쳐보지 않으면 모른다. 이성이나 언어는 압도적인 현실 앞에서는 별로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 <거기에는 누구의 이름도 붙어 있지 않았다> 중에서
<소년다움> 중에서
"기분 좋게 살면서 아름다운 것들만 본다고 감수성이 커지는 건 아니죠. 옳고 아름다운 것을 찾기 위해 온몸으로 고통을 감당할 때 거기서 감수성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