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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바꾼 여자들만의 티타임
BJ 캘러거 지음, 강현주 옮김 / 삼진기획 / 2004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꽤 오래 전에 출간되었는데, 당시 미국에서나 한국에서나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요즘 젠더 문제가 사회 이슈가 되고 관련된 책들이 많이 읽혀지고 있는데, 갑자기 이 책이 생각났다.
마치 저자가 엄마와 같은 느낌으로 주체적이고 현명한 여성으로서 사는 방법에 대하여 조언해주는 주옥같은 내용이 담겨져 있다. 내용도 저자에게 보내는 서신부터, 레시피, 명언 등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이야기들도 사례 중심이라 매우 흥미롭다.
오랜만에 다시 읽어보니 세월이 흐른만큼 당시에 인상깊게 보았던 부분과 현 상황에서 새롭게 읽혀지는 부분이 다르다. 우리의 어머니, 친구, 직장 선배와 동료들...내 주변에 있는 여성들을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다.
"(저메인) 그리어는 여자가 정말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지키려면, 스스로 돈을 벌어야 한다고 쓰고 있었다. 남자에게 돈을 여구하기 시작하면, 그녀는 마음대로 인생을 살 수 없다는 것이다."(183p.)
"비니지스를 시작하는 것은 생계를 꾸러가는 일일 뿐 아니라, 어느정도 나 자신을 관리하는 일이라는 거야. 깊이 들어다보면, 그것은 나 자신을 단련하는 일이야"(2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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