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만나는 비즈니스 명저 40
황상민 외 지음 / 에코비즈 / 2004년 3월
평점 :
절판


책을 읽으면서 자주 느끼는 것은 현재의 딱 5분의 1 분량이면 할 말 다 할 수 있겠다는 것이다.
물론 소설은 그러면 안되지만 내가 주로 들고 있는 경영서의 경우 대부분 그렇다.
한 시간 한 시간을 쪼개서 써야 하는 상황인 경우 더욱 그렇다.
그래서 공병호의 독서노트를 전에 즐겨 읽었었는데
이번에 더 괜찮은 놈이 나왔다.
공병호의 독서노트의 경우 결과적으로 한 사람의 의견과 기준이 지배적일 수 있어서
시각이 한쪽으로 취우칠 수 있는데 반해 이 책은 여러 사람의 요약의견을 통해
균형과 효율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다. 또 추천이유, 리뷰, 시사점이라는 구분을 통해
왜 추천하는지, 내용은 어떤지,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는지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책은 전체를 읽어야 제 맛이지 하는 사람도 있다. 뭐 그 사람 스타일은 그럴 수 있다.
나도 이 책을 읽고 전문을 읽고 싶어서 산 책이 서너권 되니까..
하지만 요약본을 읽고 정말 나에게 필요한지, 저자의 논리가 쌈박한지 한 번 평가해 볼 시간은
갖는게 좋지 않을까... 그래서 나도 이렇게 서평을 쓰고 있는 것이고...
어쨋든 그 점은 개인의 기호에 맞길 수 밖에..

아, 이 책이 가지는 또 하나의 장점은 앞뒤로 있는 책 목록만으로 배가 불러진다.
내가 읽어봐야 할 책들이 이렇게 많구나. 하는 점에서 흥분도 되고... (나만 그러나...?)

요약 중에 도움이 됐던 책은
* WOW 프로젝트1 (이 책은 책 사서 보구 실망했다. 요약만 보시길 바람)
* First, Break All the Rules
*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짐 콜린스의 책이 연이어 두개)
* 캐즘 마케팅 (우리 회사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이기 때문에)
* 티핑 포인트 = 아이디어 바이러스 (두 책의 논지가 비슷하다. 티핑 포인트를 사서 읽는 중)

책을 읽을 때 빨간펜이나 파란펜을 들고 다니면서 밑줄도 치고 아이디어도 메모하면서
읽는데 최근 읽은 책 중 이 책만큼이나 많은 낙서가 된 책은 없을 것이다.
비즈니스책 독서광에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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