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Zero)
임달영 지음 / 이소프넷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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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림미디어의 야심으로 시작된 제로의 미디어믹스 시도에의해 나온책.결과적으로 완전히 망했지만[쥬니어챔프에 연재되었던 제로-시작의관빼고]시도는 그럭저럭 볼만했다.그러나 사실 미디어믹스라봤자 한국 시장사정상,아트림미디어 자본상 제대로 전개되지 못한게 사실이다.[예를들어 ova라도 나왔어야 했다.일본 반다이의 .hack을 보라.이것이 미디어 믹스인것이다]그래도 이걸 밀어준 이소프넷도 참 대단하다 할수있다.그래도 이때니까 가능했지,불법복제 지옥인 현재였으면 무리였을게 틀림없다.그러나 다른건 몰라도 소설은 영 아니었다.일단 문체.굉장히 어색한 문체가 많았다.전개또한 매끄럽지 못한게 사실인데,문체도 가끔 비현실적이고 너무 유치한 얘기가 종종나온다.이거 퇴고가 좀 부족한듯.그리고 가끔가다 나오는 장난스러운전개.그화려한 옷이 교복이라니..말이 될것같은 소리를 하라!또,...과 !를 가끔 너무 남발할때가 있다.이런건 온라인상에서나 쓰는거지 실제로 종이로 놓고보면 진지함이 떨어져보이고 화면가득 ...를 보고있으면 아무래도 눈에 거슬린다.또,전개가 질질 끌리는 경향이 있다.게임보다 더 자세히 쓴건 좋았는데..그것때문에 오히려 폐가 되었다.그밖에 집어낼단점이 너무많아,좋은 평가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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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비츠 1
CLAMP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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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이 나왔을때 많은 사람들은 두가지반응을 보였다.`이런작품을 원했다!'<->`클램프가 망해가나보다'그리고 난 후자쪽이기에 절대 좋은평가는 나올수 없다.왜 별2개인가..하면 스모모가 귀여워서 별2.나머지는 별1.레이어스나 X와는 달리 사쿠라나 엔젤릭레이어는 상당히 상업적인 느낌이었는데,쵸비츠에 와서는 `얼마나 돈이 부족했기에 이런작품을 그렸는가'`역시 4명이 그리면 돈도 그만큼 많이 필요한가?'`일본만화도 불황인가?'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미소녀만 버글버글한 내용에다가,주인공 남자부터 클램프답지않은 멍한 성격에 할줄아는건 없고 어리버리한녀석.뭔가 인건 주인공 성격부터 할램물만화 주인공틱하지않은가!
게다가 치이또한 멍하기만하고 이쁘기만 할뿐 뭔가 특이한점이 없다.백치미로 승부하는 그모습이란..그야말로 상업적인 만화의 히로인이라 할만하겠다.주제로 이렇다할만한게 없고..내용도 그냥 뻔한 미소녀물.발매될때마다 일본에서 경악할만한 초회한정판이 나온 황당한 작품.대여시장인 한국도 아닌 판매시장인 일본에서 잘도 살아남았군....솔직히 이거 그림체 나빴으면 볼사람 절반도 안되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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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터지는 교실 창비아동문고 61
이오덕 엮음 / 창비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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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보게된게 초등학교 4학년인가 5학년.그때 예전에 썼던 일기들을 보면서 좋아하던 때였다.일기보는것이 정말 재밌는점이,그땐 그랬지..하는 회상과 남의생각도 잘 알면서 현실성있고 꾸밈없는점에서 좋은것 같다.그래서 이 웃음이 터지는 교실이 일기집이라는걸 알고 바로 읽었었다.약간 실망도 있었지만 역시 재미있었다.재미없던 부분은 첫째.너무 예전얘기였다.얘기가 얘전에 모인것이다보니 80~85.심하면 6~70년도 얘기도 있었다.시대와 안맞는 부분도 상당히 있었다는 문제가 있었다.과연 10년동안 많은 발전이 있었다는걸 느끼긴 했지만 말이다;그리고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나인지라 고등학생형들이 썼던 일기는 이해를 거의 못했다.물론 이해한 부분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꽤 지루하게 읽었던것 같다.초등학생은 원래 고등학생들에대한 환상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법.당연하다면 당연했다.그러나 전체적으로 재미있었다.마지막으로 일기편집후 세상과 작별하신 조실규외 1분께 묵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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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크리스토 백작 1
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오증자 옮김 / 민음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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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복수극의 얘기.비록 본인이 본얘기는 너무 축약된지라 제대로된 재미를 느끼기엔 부족했으나,그 복수를 느끼기에는 충분했다.완역본도 있던데 사고싶다.에르몽 당테스의 억울한 투옥.아슬아슬한 목숨을 건 탈출.그리고 얻은 엄청난 보물.그 자본을 바탕으로 시작된 복수.사실 이 이야기는 매우 길었을것 같다.그 복수가 서두르게 진행되었으면 몽테크리스토 백작 특유의 차분함과 서서히 목을 조이는 전개가 빛을 발하지 못하는것이다.게임 `서풍의광시곡'의 모티브가 되기도 한 이소설이니만큼 역시나 대단한얘기이다.창세기전 시리즈가 스토리로 유명한만큼 아무소설이나 가져다 썼겠는가?작품중에 나오는 에르몽 당테스의 수많은 변장과 다른 역활.복수를 눈앞에두고 서두르지 않는 그 태도는 같은 복수라지만 시드니샐던의 내일이 오면과 너무 비교되지 않은가![더 좋다는 뜻이다;]음..아무튼 에르몽당테스라는 본명이 더 조금 나오는 소설이라니..역시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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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더왕과 원탁의 기사 1 - 엑스칼리버
토마스 불핀치 지음, 이동철 옮김, 박종호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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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기본 주인공은 아더왕이긴 하지만,주인공은 원탁의기사가 맞다.아더왕은 초반과 끝에만 나올뿐이고,나머지는 다 원탁의기사들의 얘기이기때문이다.초반의 성검 엑스칼리버[이름도 참 멋지다.창세기전 에서도 괜히 쓴게 아니다]를 뽑으면서[뽑으면서 시작하다니..아이디어 멋지지 않은가?]시작되는 압도적인 예감.그리고 나온 원탁의 기사 프로젝트.[이것도 정말 아이디어가 굉장히 좋았다.원탁의 기사라니..번역도 좋았고,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아이디어 였으며,다른 소설이나 판타지게임에서도 종종 도용되는 시스템이다.마지막에 아더왕이 성검 엑스칼리버를 단 한번쓰고 전사할때까지 계속 원탁의기사들의 내용이 나온다.이 성검 엑스칼리버는 끝까지 우릴 실망시키지 않는데,뽑는순간부터 그 빛을 본 적들이 모두 눈에 멀어버린다는 현대 판타지에서나 나오는 파격적인 효과를 준것이다.원탁의 기사들의 얘기도 가웨인 얘기처럼 밝은얘기가 있기도 하고,하지만 트리스탄의 얘기처럼 슬픈얘기도 있다.대체,작가는 어느정도의 능력이 있는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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