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복수극의 얘기.비록 본인이 본얘기는 너무 축약된지라 제대로된 재미를 느끼기엔 부족했으나,그 복수를 느끼기에는 충분했다.완역본도 있던데 사고싶다.에르몽 당테스의 억울한 투옥.아슬아슬한 목숨을 건 탈출.그리고 얻은 엄청난 보물.그 자본을 바탕으로 시작된 복수.사실 이 이야기는 매우 길었을것 같다.그 복수가 서두르게 진행되었으면 몽테크리스토 백작 특유의 차분함과 서서히 목을 조이는 전개가 빛을 발하지 못하는것이다.게임 `서풍의광시곡'의 모티브가 되기도 한 이소설이니만큼 역시나 대단한얘기이다.창세기전 시리즈가 스토리로 유명한만큼 아무소설이나 가져다 썼겠는가?작품중에 나오는 에르몽 당테스의 수많은 변장과 다른 역활.복수를 눈앞에두고 서두르지 않는 그 태도는 같은 복수라지만 시드니샐던의 내일이 오면과 너무 비교되지 않은가![더 좋다는 뜻이다;]음..아무튼 에르몽당테스라는 본명이 더 조금 나오는 소설이라니..역시 독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