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의 시대, 칼리아키 왕의 고명딸인 안드로마케는 신심깊은 소녀로 신전에 공물을 올리러 갔다가 신들의 대화를 듣게 됩니다 그것은 그녀의 앞으로의 인생이 끔찍해질 것으로 비록 안드로마케가 신들의 마음에 꼭 드는 신실한 자라지만 이미 운명은 피할 수 없다는 신들의 다툼이였습니다이후 혼인하여 아이를 낳은 안드로마케는 예언과 다르게 행복하게 살게 되지만 트로이 전쟁의 비극이 그녀를 나락으로 밀어냅니다네오프톨레오스의 집착이 상상을 초월하는데 안드로마케가 어린 시절 미리 운명을 알려준 신들의 대화가 독이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ㅠㅠ 신화의 재해석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시리즈물인줄 모르고 구매했습니다 ㅠㅠ다르온과 헬라의 어린 시절 아름다운 추억을 보다가 갑자기 다음 장에서 상황이 180도 뒤집혀서 당황했는데 시리즈물이였네요 ㅠㅠ중세 핀타지에 고딕 판타지가 뒤섞인 독특하고 신비한 분위기의 소설입니다 독특한 만큼 중간 권을 집어든 입장에서 상황이해가 어려웠지만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 시리즈를 구매할 생각입니다 연애 이야기보다는 판타지 그 자체에 방점이 찍혀있어서 장르의 재미보다 판타지쪽에 기대가 되네요
희수가 왜 마음의 병을 앓게 되었는지는 그녀의 가정환경이 하나둘씩 드러나면서 추측하게 되는데 약한 사람들의 자기방어기제와 어긋난 타이밍때문인것 같았습니다 섭식장애를 앓는 딸을 다짜고짜 정신병원에 넣어버린건 사건을 해결하려는 의지대신 회피하려는 의도로 보여서 더 그렇게 느껴졌네요호수는 사이코패스라고 하지만 시종일관 희수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서인지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ㅜㅜ 희수가 호수 옆에 서겠다며 혼자 힘으로 일어서려는 장면은 인상적이였습니다외전은 로맨스 공식을 따르는 진행입니다 호수의 부모님은 아들을 그렇게 무서워하면서도 내심 손자를 바라는 모습이 웃기면서도 슬펐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