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수가 왜 마음의 병을 앓게 되었는지는 그녀의 가정환경이 하나둘씩 드러나면서 추측하게 되는데 약한 사람들의 자기방어기제와 어긋난 타이밍때문인것 같았습니다 섭식장애를 앓는 딸을 다짜고짜 정신병원에 넣어버린건 사건을 해결하려는 의지대신 회피하려는 의도로 보여서 더 그렇게 느껴졌네요호수는 사이코패스라고 하지만 시종일관 희수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서인지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ㅜㅜ 희수가 호수 옆에 서겠다며 혼자 힘으로 일어서려는 장면은 인상적이였습니다외전은 로맨스 공식을 따르는 진행입니다 호수의 부모님은 아들을 그렇게 무서워하면서도 내심 손자를 바라는 모습이 웃기면서도 슬펐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