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이 넘는 세월을 제대로 살지 못하고 괜히 시간을

허비했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1학년 마지막 시험이 끝남으로써 이제서야 나의

부족함과 무능력을 알게되었다.

항상 나는 이맘때면 후회를 하곤 하지만

이번 후회는 다른때의 후회랑은 다르다는 생각이 들뿐이다.

하지만 후회...

이젠 후회보다도 내 가슴속에 남아있는 내 포부와 꿈을 열고 싶다

항상 느티나무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자기 인생은 자기가

사는 것이고 지나고 나서 후회해야 아무 소용없다고 하셨다.'

이제 비로소 나는 느꼈다. 내 인생 비뚤어 질때 그것은

내가 고쳐나가야 한다는것.

나는 절대 다리(대교)나 나무가 아니다.

비뚤어 질때 다리나 나무는 사람들이 고치거나 바로 가게끔

고정시켜줄수 있지만

나... 정 의 석 이라는 사람은 다르다. 내 인생

내가 잡지못하면 꼭 후회할것이라는걸 내가 더 잘 알고 있다

내 가슴속에 포부와 꿈이 요동을 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더욱 달라져야 겠다. 이일을 계기로

자극받으면 더욱 강해지는 나의 변모를 보여주겠다.

내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때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나에게 충고나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

나는 앞으로 도약하겠다.

알에서 깨어나 점점 커져가며 강해지는 한마리의 병아리처럼
커가며 강해지는 한마리의 병아리와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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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2003-12-14 0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찮고? 약한 병아리지만 병아리로 태어나기까지는 자기 세계의 전부였던 알을 깬 아픔의 과정을 겪어야 했단다!

하늘로향한여행 2003-12-14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아픔의 과정을 저도 겪어야만 훌륭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요?

느티나무 2003-12-14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도 그만하면 훌륭하지만, 네가 지금과는 다른 사람이 되고 싶다면 훨씬,-아마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고통스러운 성찰과 아픔을 겪어야 할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그게 두렵지. 절대로 말처럼 쉬운 게 아니란다.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고쳐나가면 네 안에 백조가 숨겨져 있을 지도 모를 일이긴 하다!

하늘로향한여행 2003-12-15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백조를 제가 찾게 된다면 전 참 행복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