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드득 뽀드득 튼튼한 이 아이세움 지식그림책 26
에드워드 밀러 지음, 윤소영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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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유아나 유치, 초등 저학년의 구강 청결 생활에 도움이 많이 된다. 사람의 신체 중에서 이는 오복의 하나라고 말할 정도로 이의 건강 상태는 평생을 가꾸어야 하기 때문에 이의 관리는 어려서부터 하는 것 같다.
 

 이 책은 이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동물의 이에 대한 소개로  다양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보여 준다. 그림이나 삽화가 사실적이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워서 많은 도움이 된다.

 

 유아는 부모들의 도움을 받아 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거리와 바른 이 관리를 알 수 있고, 유치나 초등 저학년은 그림이나 삽화를 이용해, 이의 모양을 그려 보고 각 부분의 명칭을 알아 보는 독후활동을 할 수 있다. 또한 칫솔의 올바른 사용법과 이에 좋은 음식, 이를 건강하게 유지 하는 방법을 미니북 만들기를 하면서 이에 대한 정보와 관리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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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의 정원 - 버몬트 숲속에서 만난 비밀의 화원 타샤 튜더 캐주얼 에디션 2
타샤 튜더.토바 마틴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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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얼마 전 TV에서 "타샤의 정원" 이란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왠지 이름이 낮익다 했더만 그 녀는 수 많은 주옥 같은 그림책의 작가였다. 다큐멘터리를 보고 그 녀를 더 알고 싶어져 바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그 만큼 그 녀의 정원과 삶의 방식이 신기하고 놀라웠기 때문이다.

 

 타샤는 아일랜드계 양키 출신의 명문가에서 태어났다.  결혼 후 이혼.  4남매를 혼자 키우며 비밀의 화원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그림책을 그리기도 했다. 그 녀의 정원은 버몬트 숲 속의 30만평이나 되는 큰  땅에, 별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자연을 이용한 아름다운 사계절이 황홀한 풍경이다. 타샤의 정원은 봄.여름.가을.겨울 언제나 꽃을 볼 수 있으며 의도하지 않은것 처럼 보이지만 그 녀의 치밀하고 세심한 계획대로 설계된 꽃밭이다.

 

 40Kg이 조금 넘는 작은 체구에서 늘 열정이 쏟아져 나오는데 30만평의 정원 가꾸기 뿐만 아니라 1800년대 풍의 생활을 즐긴다. 전기도 없고 수돗물도 안나오고 가스렌지도 없는 집에서 양초와 펌프를 사용하며, 심지어 베틀을 사용해 직접 옷을 짜 입기도 한다. 타샤의 그림은 꽃이 주요 소재이다. 정원에서 가꾼 꽃을 그림의 소재로 쓰는데 접시나 편지지 속의 고풍스럽고 단아하며  정갈한 그 녀의 그림은 포근하고 편안한 안식을 준다. 타샤는 요리 솜씨 또한 뛰어나다. 정원에서 얻은 열매나 작물로 옛방식 그대로 장작을 때면서 화덕에서 만든다.그 녀의 초대를 받은 이들은 너무도 행복해 하고 황홀해 한다. 작은 허브잎 하나라도 쓸모있게 그 녀는 만든다.

 

 이 책을 보면서 사진과 삽화가 인상적이었다. 봄부터 겨울까지 타샤가 하는 일을 사진으로 보여 주는데 한 장면 한 장면에 탄성을 안지를 수가 없다. 간간히 타샤의 꽃그림이도 나오는데 실제 사진과 꽃의 아름다움은 더할나위 없다.  타샤의 일상을 보면 마치 중세인양 착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꽃이름들이 나와 어렵고 모양을 알아볼 수 없었지만, 동서양의 꽃이 그다지 다르지 않다는게 신기했다.우리나라에도 있는 접시꽃, 제비꽃, 팬지, 동백꽃, 나리 등이 그 녀의 정원에도 있다. 아마도 꽃들도 이젠 세계 평준화가 된 것 인양.

 

  이 책을 보는 동안 정원에 놀라고, 그 녀의 삶에 놀라고, 그녀의 바지런함에 놀란다.작은 체구의 타샤 튜더는 작년에 아흔이 조금 넘는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아직도 그 녀의 자손들이 정원을 가꾸고 있는데 그 중 둘째 며느리는 한국인이라고 한다.직접 가보지는 못한다해도 책 속의 사진을 보면서 비밀의 화원에 다녀 온듯 해 마음이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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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왜 날 좋아하지 않아? 중앙창작동화 7
원유순 지음, 강을순 그림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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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순의 책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 까막눈 삼디기", "우리 엄마는 여자 블랑카", " 피양랭면집 명옥이"가 있다. 현재 초등학교 교사여서인지 요즘 아이들의 마음과 행동을 잘 표현하여 공감도 많이 가고, 아이를 키우면서 여러가지를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사춘기를 맞이하게 될 아이가 있어서인지 요사이 특히 아이들의 이성 이야기에 눈이 가게 된다. 이 책 또한 좌충우돌 찬이의 자그마한 사랑이야기다.
 

 찬이는 글쓰기 대회에서 입상한 정지수를 느닷없이 좋아하게 된다. 지수에게 커플반지, 머리핀, 머리띠 등을 마음을 담아 선물을 보내지만 지수는 별로 반응이 없다. 결국 찬이는 공식적으로 지수와 커플임을 선언하는데 지수와 친해지기는 커녕 상황이 꼬여 자꾸 지수하고 멀어지기만 한다.

 

 어느 날 찬이 엄마는 그런 아들 때문에 속이 상해 페스트푸드점에 지수와 다른 친구들을 초대한다. 하지만 지수와 같이 온 지수 엄마와 찬이 엄마는 싸우게 되고 찬이는 마음이 아프게 된다. 지수는 그 동안 받은 찬이의 선물을 모두 돌려 주며 엄마가 만든 손가락 인형과 편지를 찬이에게 준다. 편지 속에는 찬이가 너무 어른 같이 행동해 부끄러웠다고 한다. 그리고 앞으로 그냥 친구로 지내자고 한다.

 

 요즘은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에서 나오는 성인남녀의 애정표현을 어린아이들이 그대로 따라하는 경우가 많다.아직 이성에 대한 가치관도 없는데 감정표현을 잘못하다 보면 서로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에게 이성친구와 좋은 관계를 안내해 주는 책으로 권하고 싶다. 또, 부모들에게는 아이들을 순수한 마음으로 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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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도깨비 책귀신 1
이상배 글, 백명식 그림 / 처음주니어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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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정말로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는다면 세상의 부모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부모들의 생각만큼 대다수의 아이들이 책과 친하지 않다. 그래서인지 어떻게하면 아이들에게 책을 읽게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과 실천을 마다하지 않는다. 나는 아이들한테 책을 읽히고 싶은 이유가 있다. 물론 책을 잘 읽으면 공부도 잘 할 수 있지만, 책은 인생의 영원한 친구이며 더 없이 즐거운 일이기 때문이다. 여기 진정한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리고자 하는 책이 있으니 바로 "책 읽는 도깨비" 이다.
 

 돈을 좋아하는 고리짝도깨비는 구두쇠 영감의 돈을 몽땅 훔쳐 은행나무 굴 속으로 이사를 간다. 하지만 도심 속의 은행나무는 붐비는 사람들과 개들 때문에 고리짝도깨비는 돈을 들킬까봐 노심초사한다. 그러던 어느날 고리짝도개비한테 빗자루도깨비와 공책도깨비가 찾아와 같이 살게 된다.

 

이 세 도깨비들은 편안한 휴식처를 찾기 위해 집을 지을 땅을 찾았는데 땅은 어느 선비가 사게 되었다. 으윽고 도깨비들과 선비는 땅을 두고 세 번의 문답을 통해 땅의 주인을 가리기로 한다. 선비는 '인불통고금' 의 답을 알아 오라고 도깨비들한테 문제를 낸다. 도깨비들은 답을 찾기 위해 세종대왕을 찾아가게 되고 책을 읽고 스스로 답을 찾으라는 조언을 받게 된다.

 

 마침내 도깨비들은 서점까지 가서 이 책 저 책을 뒤져보았으나 기한내에 답을 찾지 못한다. 하지만 도깨비들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선비가 돈이 없어서 땅 위에 도서관을 짓지 못하자 돈을 몽땅 들여 선비의 땅에 도서관을 짓게 된다. "책 읽는 도깨비 도서관" 이란 이 도서관은 선비의 꿈대로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게 되었고, 건물 맨 위에는 통나무 다락방에 도깨비들이 행복하게 책을 읽으며 살게 된다.

 

 책을 읽는 동안 유쾌하고 신선했다. 옛날 이야기 속의 고루한 도깨비가 아니라 덥수룩한 수염에 작은 모자, 안경을 쓰고 손에 책을 보고 있는 행복한 아저씨 모습의 도깨비는 새롭고 친근감이 느껴진다. 또한 캴캴캴 거리는 도깨비들의 웃음소리가 왠지 정감있고 무언가 재미있는 일이 생길 것 같기도 하다. 아이들이 도깨비한테 홀리듯 책 읽는 재미에 푹 빠져 재미와 감동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는 책이라고 생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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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을 점령하라 사계절 중학년문고 4
황선미 지음, 김환영 그림 / 사계절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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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미 작가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글을 많이 쓴다고 생각 된다. 다른 여러 작품에서도 보이듯   자연친화적이고 인간적인 면이 많이 보여 마음 속에서 잔잔한 감동이 생긴다. "과수원을 점령하라", 얼핏 생각하면 장난꾸러기 아이들의 이야기일 것 같았으나 책을 다 읽고 난 후 등장인물과 사건이 예상을 빗나갔구나 생각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다 읽고 난 후 책표지를 살펴보니 과수원을 점령하는 여러 등장인물의 귀여운 캐릭터로 즐비하다. 이 책의 구성 또한 재미있고 독특하다. 6편이 단편인줄 알았는데 예상을 뒤엎고 각 편들이 1편의 등장인물들이 맞닥들이게 된 장면이 나온다. 1편에서 궁금증이 생기 된 사건을 다른 장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의 배경은 이러하다. 배나무 마을이던 이 곳이 개발이 되고 방송국 송신탑이 생기고 부터 모두 고향을 떠나고 도심 한가운데 할머니와 아들 내외가 사는 과수원 하나만 남는다. 과수원은 방송국 송신탑이 있어 철조망 때문에 아무나 드나들지 못한다.주변 연못에 황소 개구리가 너무 많이 생기자 구청에서는 낚시꾼들한테 상금을 주기로 하고 황소개구리 퇴치에 나선다. 그런데 할머니는 오리들을 데리고 큰 길을 건너며 연못 나들이를 시키는데 이 오리들이야말로 황소 개구리 퇴치에 큰 주역들이 된다.결국, 구청에서는오리들이 발이 편하게 도로를 쪼개어 잔디를 깔아주기도 한다.

 

 공원의 한 나무가지에 아기 고양이가 떨어져 다칠 뻔 했는데 그 아기 고양이는 쥐한테 끌려가 쥐들의 심부름과 허드렛일을 하게 된다. 집을 잃은 아기 고양이는 왕쥐를 이길 수 있는 힘이 생겼을 때를 틈 타 편안하고 고즈넉한 과수원으로 도망쳐 간다. 한편 소파쥐들, 책상쥐들,  시궁쥐들은 공터에서 생존을 다투고 사는데 이들의 보금자리가 개발로 없어지게 되자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나선다 .말로만 듣던 그 과수원이 제일 적합하다고 생각 된 세 쥐 무리들은 과수원을 점령하려고 많은 다툼을 벌인다.

 

과수원을 두고 다투는 또 다른 이들이 있으니 텃새 까치와 몇 년만에 찾아온 여름새 찌르레기 부부이다. 찌르레기 부부는 까칠한 까치 때문에 연못 가운데 섬에 둥지를 틀고 6마리의 새끼를 키우는데 항상 먹을 것이 부족 했다. 도심 속에서 먹을 것이 마땅치 않았고 과수원의 맛있는 벌레들은 까치들 때문에 먹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리들의 중재로  까치와 찌르레기는 과수원에서 같이 생활하게 된다. 또 다른 등장인물 '나무귀신'편도 재미있었다. 성황의 의미를 지닌 이 등장인물은 250년 된 나무의 혼인데 사람들이 소원과 안녕을 빌어 주고 싶어하며 요즘 사람들의 야박함도 꼬집는다.그 만큼 우리의 미풍양속이 많이 변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바람 잘 날 없는 이 과수원에 할머니는 기억력이 자꾸 흐려지고...... , 어느 날 할머니는 찌르레기가 오는 꿈을 꾸게 되고 깃털을 유리병에 담아 매화나무 밑에 놓아 둔다. 그리고 이것저것 소소한 장남감들을 사다가 보물 창고에 쌓아 둔다. 글을 모르는 할머니는 그림을 그려 보물지도로 간직한다.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예감이 적중해 오리 새끼도 부화하고 제일 기쁜일, 할머니의 손주가 생기게 된다. 이 세 식구는 앞으로 태어날 아이가 할머니의 보물지도를 보며 보물찾기를 할 생각에 마냥 기쁘기만  하다.

 

 가끔 어린이 책도 지루하고 재미가 없을 때도 있다. 얼핏 유명하다고 들었던 이 책은 너무 재미있어 단박에 읽게 되었다. 구성이 탄탄하고 새로우며, 주제도 인간미가 넘치며 자연친화적이여서 잔잔한 웃음과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삽화도 세련되고 색감이 좋아서 삽화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의외의 주인공들이 펼치는 도심 속의 시끌벅쩍한 이 이야기를 아이들도 재미있게 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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