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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하는 종다리 - 청년사 저학년 문고 02
이상권 지음, 김호민 그림 / 청년사 / 2004년 6월
평점 :
품절
문체 자체가 구어체이여서 정말로 할머니한테 이야기를 듣는듯한 기분이다. 아주 옛날이야기라면 허구도 강하고 실감이 덜 나겠지만 이책은 그렇지않다. 이야기 잘하는 시골 할머니의 이야기로 정말로 실화같은 이야기들이 잔잔하게 펼쳐진다.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서 정많고 인심좋은 사람냄새가 폴폴난다.7편들이 저마다 교훈을 주고 있지만 딱딱하거나 지루하지않으며 이야기를 읽다보면 사람의 사는 도리에 대해 아이들이 터들할 것 같다.책도 얇고 글씨도 커서 저학년이나 독서력이 조금 모자라는 3,4학년도 읽기에 좋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