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의 분류를 재미 있는 이야기로 알기

호머 사이언스 1 - 알 수 없는 포유류 ㅣ 만화 판타지 생물계 대모험 10
곰돌이 co. 지음, 김신중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3월

파란 책 표지에 주인공 황금원숭이가 뛰어오르며 멀리 내려다보는 모습,그리고 일곱 컷의 생물 사진,네 개의 캐릭터 모습이 앙증맞고 호기심을 자극한다.사이언스라는 제목이 붙어 있어 과학하고 관련이 있는 책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만화 판타지 생물계 대모험"이란 부제를 보면서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지는지,생물계의 어떤 일이 소개 되는지 궁금했다.
 

 1권 알 수 없는 포유류에서는 파충류가 지구를 지배하던 시기에 세상을 파멸로 이끈 마왕이 다시 깨어나 혼란스럽게 할 것이라는 전설이 현실로 다가오자 포유류 마을에서는 전사들을 선발한다.이 중 말썽꾸러기 황금원숭이 호머는 특별한 마법 능력이 없었는데 스승 나이룽은 그가 다른 동물들을 진심으로 도와줄 때에만 발휘 되는 축복 마법이 있는것을 발견하고 호머를 이끌어 준다.

 

 포유류 마을에서 일어나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다보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판타지 이야기가 아이들을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안내하는데 마법이나 마왕,결투 등의 소재는 초등 저학년들이 굉장히 흥미있어할 것이다.만화 본문을 읽다보면 식물.동물들이 나오는데 생소한 것들을 소재로 삼아 부연 설명을 또렷한 사진이나 그림으로 보여 준다.다른 시리즈처럼 지시.정보면이 있는데 생물을 학술적으로 차근차근 분류하며 식물과 동물 그리고 동물도 종.속.과.목.강.문.계로 세분화 하여 소개한다.

 

 만화 내용도 재미있고 유익한데 귀엽고 세련된 캐릭터와 안정감있고 포근한 색감이 부모 입장에서도 만화를 권하는 계기가 된다.재미있는 이야기도 읽으며 생물에 대해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하며 좀 더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생각을 키울 수 있어 좋다고 생각 된다.  과천 과학관에서 하고 있는 다원전을 볼 예정인데 아이와 함께 생물을 이야기하고 가면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