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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장난감 가게 ㅣ 현암사 세계아동문고 5
귀 뒬 지음, 크리스토 뒤리알 그림, 유정애 옮김 / 현암사 / 2004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부제는' 부모님도 좋아할 엽기 발랄 스릴러 형식의 신개념 교육동화'이다. 엽기적인 내용과 긴장감이 넘치는 이야기로 주인공 미케트의 활약이 돋보이는 내용이다. 어릴쩍 유난히 탐정과 모험이야기를 즐겼던 때가 떠오른다. 괴도 루팡 시리즈에 열광하며 친구네 전집을 모조리 휩쓸던 초등학교 시절. 탐정 이야기는 추리와 반전이 스릴이 넘쳐 뒷 내용이 궁금해 빨리빨리 읽고 싶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지금도 가끔 만화영화 "명탐정 코난"을 보면 추리와 반전에 감탄하곤 한다.
미케트는 아빠와 함께 장난감 가게에 간다. 새로 유행하는 2000전자 게임 대형 상점은 정기 휴업이라 까라벨 고급 장난감 가게에 간다. 그 즈음 이상하게 아이들이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지는데 미케트의 절친한 친구 쥐스틴 불리니도 그 중 한 명이다. 상점의 주인은 뚱뚱하고 섬짓한 까라벨 할머니인데 어딘지 상점과 그 부인은 음산하고 불안하다. 전자게임기를 아주 싫어하는 할머니는 미케트와 아빠를 박대한다. 결국 실랑이가 벌어지는데 아빠는 실종되고 만다. 집에 혼자 돌아온 미케트는 아빠의 실종에 걱정이 되어 악몽을 꾼다. 미케트는 여러가지 추리 끝에 아빠의 실종 단서는 장난감 가게일거라고 생각하며 다시 장난감 가게에 잡입한다. 역시 수상한 낌새가 보인다. 노부부의 추적을 따돌린 미케트는 아주 작아져 플리터 게임기 (일명 핀 볼) 속에 갇혀 달려야만 하는 아빠를 발견하고 경악을 한다.아빠를 구하려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플리터 게임 점수를 얻어야만 했다. 미케트는 포기하지 않고 혼신을 다해 게임기에서 아빠를 구해낸다. 이 장난감 가게에는 또 다른 비밀이 있다. 까라벨 부인과 로베르도 영감이 아주 오래전부터 아이들을 납치해 사기 인형으로 만들어 버린거다. 미케트의 활약으로 사기 인형들은 다시 아이들이 되었고 장난감 가게는 파산하게 되는 통쾌한 이야기다.
초등 5-6학년과 주인공 미케트의 심리 변화와 사건의 해결 과정을 알아 보는 것과, 노부부가 아이들이 전통 장난감보다 전자 게임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일으킨 아이들의 납치 사건의 배경을 알아본다. 노부부의 행동은 나쁘지만 현대 아이들의 장난감 문화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꺼리이기도 하다. 어려서 장난감은 사람들의 정서에 많은 영향을 준다. 요즘 같이 아이들이 모여서 놀기보다 혼자서 컴퓨터 게임을 하는 추세에 아이들의 놀이 문화를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