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 대하여 - 생물학과 동물 심리학으로 풀어 본 고양이의 신비 자연과 인간 8
스티븐 부디안스키 지음, 이상원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제목은 뭔가 심심한 '고양이에 대하여'지만 내용은 심심하기보다 알차다!

그냥 다른 책에도 나와 있는 고양이의 버릇이나 키울 때 알아야 할 것들 같은 소소한 이야기에서
그치지 않고 과학적인 설명과 많은 실험을 거친 데이터를 통해 얻은 결과들을 자세히 소개했다.

에세이처럼 읽기 쉽고 훌훌 넘어가는 책은 아니지만, 고양이를 키우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무리 없이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고양이는 무슨 일을 할 때 잘 한다고 판단해서 하는 일이므로, 고양이가 하는 일에 대해
혼내거나 화를 내도 이해하지 못한다.'는 글을 읽고 너무 공감했다 ㅎㅎㅎ

고양이에 관한 책을 많이 읽어봤지만 오랜만에 도움되고 알찬 책을 읽었다.

단 책 속에 고양이 사진이나 그림은 별로 없으므로 그런 걸 기대하지는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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