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에이트 1
캐서린 네빌 지음, 조윤숙 옮김 / 자음과모음 / 2006년 1월
평점 :
절판


최근 역사 미스테리, 팩션 바람을 타고 에이트가 재출간됐군요!
아마 이 책이 최초로 본 팩션류의 소설이 아닌가 싶습니다.
10년도 전에 동네 책방에서 빌려보고는 너무 재밌어서 잊지 못하고 있다가 헌책방을 뒤져 기어이 소장하고 있는 책인데 이렇게 새로운 표지로 보니 이상야릇합니다 ㅎㅎ
이 책은 시대가 다른 두명의 여주인공을 중심으로 얘기가 전개됩니다. 중세 수녀원에 있다가 학살을 피해 탈출하던 중 사건에 휘말린 미레유와 현대에서 체스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캐서린.
이곳 저곳 시대와 배경을 바꿔가며 펼쳐지는 이야기가 참 흥미롭고, 특히 여성 작가에 여주인공들이라 그런지 로맨스 부분도 재미있습니다! 웬만한 로맨스 소설 뺨치게 멋진 남성 캐릭터를 볼 수 있어요. 사춘기 시절 참 설레였지요.
심도 높은 지식을 요구하는 하드한 역사 미스테리는 아니지만 빠르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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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64 2006-08-21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밤을 새워가며 책 읽는다고 신랑이 싫어하는 소리 할 만큼... 재미있게 읽었네요.
옥의 티가 있다면 오타가 너무 많아 쓴웃음이 나온다는거죠. 뭐, 태양이 장렬한다나요? 장렬이 뭡니까? 이렇게 재미있는책을 대충 출판해내다니... 출판사 이름을 다시한번 보게 만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