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3시간 - 새로운 시간의 발견
니시무라 아키라 지음, 김혜숙 옮김 / 해바라기 / 2003년 12월
평점 :
품절


많지 않은 분량과 들고 다니기 편할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 나는 이 책을 학교 오가는 지하철 이동시간에 틈을 내서 읽어 보았는데 책 내용 중에 지하철 시간관리 부분도 있기에 바로 적용을 할 수 있어 효율적이었다.


자기계발서를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책을 읽고 난 뒤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나서 도움이 된다기 보다는 한 권, 한 권에 축약되어 있는 삶의 지혜들을 통해 조금이나마 개인적인 삶에 진척이 있는 것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여러권의 자기계발서들을 통해 배울점들을 기억해 뒀다가 실생활에 적용해본다면 다가오는 것이 더 크리라 싶다.


사람들에게는 하루 24시간 공평하게 적용된다. 그 시간을 목표없이 흘러가게 두는 사람도 있고, 책을 쓴 일본의 저자처럼 치열하게 분할하고 또 나눠서 하루를 값지게 사는 사람도 존재한다. 먼 훗날 두 부류의 사람을 비교해 보면 인생의 질에서 배이상 차가 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책을 쓴 저자는 어떻게 시간을 저리도 관리를 잘할까.. 아이디어가 쉴새없이 쏟아지고 하고싶은 일이 계속 넘쳐나고 책도 끊임없이 쓰고.. 시간관리에 철저했기에 목표와 시야가 넓어졌고 하고픈 일이 쏟아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요새 목표라는 것에 많은 생각을 하는 시기다. 뚜렷한 큰 목표와 따르는 작은 목표들이 있어야 계획대로 하루와 한달 그리고 일년을 보낼 수 있으며 훗날 후회없는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큰 목표는 뚜렷하지 않지만, 작은 목표라면 당면한 상황에 최선을 다하자는 것이다. 물론 쉽지 않지만, 그래도 주어진 시간에 뭔가 얻어가자.. 하는 마음을 되새기며 그 시간만큼 후회없게 보내려 노력해볼 참이다. 문제는 그 시간을 성실히 보냈다고 해도 후속조치와 복습이 연결되지 않기에 아쉬운 점이 많아 오점으로 남는다.


나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많은 시간들을 자신을 위해서 할애해야 할 것이다. 변화에 맞서야 하며 자기 투자를 위한 시간을 끊임없이 할애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고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한다. 주말 시간을 비롯해 틈틈이 시간이 많은 만큼 나를 위한 시간을 얼마나 쏟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모습이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꾸준히 자극 받고, 목표를 정비하고 관리하면서 시야를 넓혀야겠다.


빽빽한 지하철 공간에서 아담한 크기의 <퇴근 후 3시간>을 꺼내 집중해서 읽으며, 현재의 나를 돌아볼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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