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 인생을 무대 위에 올린 작가 아이세움 역사 인물 5
파밀라 힐 네틀톤 지음, 김민석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 뒷편의 역사 마주보기의 이 표현(제목)은 참으로 간결하면서 느낌이 온다.

책을 읽는 내내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한 사람의 일생이 기록된다는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 특히나 그 옛날에..

셰익스피어의 이야기도 대부분이 추측이다.

물론 근거를 갖고 있는 추측이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 해석이 많이 다르다.

작가의 작품에서 그 사람의 생활을 유추하는 부분을 보며 말과 글의 중요성이 한번 더 생각되었다.

나는 이 책의 포인트는 '역사 마주보기'라는 생각이 든다.

처음엔 별 생각 없이 읽었는데, 읽으며 느낀건 아.. 이것부터 읽으면 또 재미가 다르겠구나싶었다. 그래서 아이에게 역사마주보기를 읽고난후 책을 읽으라고하며 줬더니.. 그것만 빼고 읽었단다. 아니, 읽었는데, 잘 모르겠단다.  셰익스피어라는 인물에 대한 내용보다는 어렵긴하다.

용어설명도 따로 되어있는데, 개인적으론 그냥 용어를 따로 설명하는것보다 바로 설명되어있는게 좋다. 특히나 아이들이 보는 책인경우는 이유는 뒤어 모아놓은건 아이들이 따로 찾아 읽지 않아서다.

읽을 책이 많을땐 궁금증을 그 자리에서 해결하는게 더욱 효과적이라 생각된다.

    세상은 연극 무대이고,

   사람들은 그저 배우에 불과하다.

   차례가 되면 등장했다가 퇴장할 뿐이다.

   사람들은 평생 동안

   여러 가지 역할을 연기한다.

   요 몇일 이 글을 곱씹어 보는 중이다.    나는 과연 연기를 잘 하고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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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지구의 크기를 재다 - 초등학생이 처음 만나는 구석구석 세계 지리 이야기 초등학생이 처음 만나는 세상이야기 8
장수하늘소 지음, 이현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세계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리학은 물론 천문학, 인류학, 지질학, 역사학 같은 다채롭고 종합적인 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글이 이책을 정확히 설명했다고 보여집니다.

참으로 다양한 내용이면서도 복잡하지 않습니다.

간단명료하다는 표현이 더 적절합니다.

동네에서 맘 맞는 엄마들과 모임으로 아이들의 모임이 형성되어있는데, 현재 지도 수업을 합니다.

그냥 엄마들끼리 수업을 진행하는지라 늘 자료를 구하는게 쉽지 않고, 또한 초등 저학년 아이들인지라 내용이 간단해야 되는데, 그런 자료는 별로 없던 터에 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들면 알레스카에 관해 지도 수업이 진행될때 러시아기 왜 알레스카를 팔아야했는지,, 또, 진짜로 쓸모없는 땅이라고 생각했는지 등 아이들의 궁금증을 해결 할 수가 있습니다. 작은 땅이 아니라 그런 큰 땅을 나라들끼리 사고 팔 수 있다는것에도 흥미를 갖었지만,  가장 큰 관심은 우와 720만 달러....

그 외에도 흥미로운 부분이 참으로 많다.

아문센에 대한 글을 보면서 아이들의 반응은 스콧이 안됐다는겁니다. 늦게 도착한것도 억울한데, 스콧 일행이 모두 목숨을 잃어서 안됐답니다. 아문센과 스콧에 관한 얘기는 많이 접해봤는데, 스콧의 일행이 실망하고 지쳐서 목숨을 잃었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으니까요..

지도에 더 큰 관심을 불어 넣는데, 큰 역할을합니다.

아이들 스스로가 찾게 할 수 있으니까요. 여긴 어디를 얘기하는걸까 하는 의문으로 지도를 좀 더 관심있게 보더군요.  '앉아서 지구의 크기를 재다'라는  책 제목이 너무나 어울립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칼라플한 페이지를 따로 넘겨서 다시 보더군요. 거의 3장중 1쪽을 차지하는 부분인데도 손쉽게 다시 보기를합니다. 아이가 크게 흥미를 안보일땐 그 칼라플한 부분만 먼저 볼 수 있게 유도하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아마 읽다보면 다 읽을 수 밖에 없게 될테니까요...

한가지 아쉬운건 이 책을 읽고난후 관련되서 읽을 만한 책을 소개했다면 어떨까싶었습니다. 비슷한 수준이면서 좀더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책을 소개한다면 아이들이 참고 하기도할테고, 부모들이 책을 고를때 도움이 될듯하다. 너무나 많은 책이 나와서 사실 부모로서 책 선정이 매우 힘들다. 내용이 중복되지 않으면서도 보충이 될 만한 책 을 찾기란 ....   휴. 언제나 다음 단계로 고를 만한 책을 소개해준다면 너무나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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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이 - 종교에 맞선 불손한 과학자 아이세움 역사 인물 2
로빈 S. 독 지음, 장석봉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8월
평점 :
절판


다른 책에 비해 책이 상당히 가벼워서 희안했고, (그렇다고 질이 떨어지는것도 아닌데..)

제목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종교에 맞선 불손한 과학자'라는 그 표현..  물론 반의적으로 좋게 표현한것이겠지요?

인물에 관한 이야기지만, 인물 자체만큼이나 시대적 배경의 중요성을 느끼며 책을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새롭기도했고, 이해하기 쉽기도했습니다.

문득 그런 생각도 들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과학적이지 못한 것들이 현실이었는데, 만약 갈릴레이가 이 시대에 사는 사람이라면 더 대단한것을 연구하고 알아냈을까? 반반이란 생각이 든다.

천재적인 사람이었기에 더 큰 업적이 남기는 하겠지만, 또한 넘기 힘든 벽이 많았기에 더욱 의지를 불태울수 있기도 했을듯하다.

과학적인 지식을 쌓아야하는 책이 아닌 시대와 인물을 편하게 알아가는 소설같은 책인지라 이런 저런 상상을 많이하며 읽게되었다.

뜬금없지만, 너무나 해낸 일이 많은 갈릴레이 같은 사람들이 없었다면 이 세상이 어땠을까싶다.

과학을 향한 대단한 열정을 느낄수 있는 갈릴레이..

3학년인 큰 아이도 너무나 신기해하며 읽었습니다. 흥미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한듯합니다.

갈릴레이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로마시대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그러면서 '세익스피어'책이 나오면 사달랍니다. 나오는 순서를 보면 조금 시간을 걸릴듯하지만....

 

그냥 여담..이 책으로 한참을 웃은 일이 있었네요.

작은 아이가 느닷없이' 엄마! 여기서는 뭐찾아요?' 하더라고요.

106쪽에 있는 그림을 보고는 하는 말입니다.  요사이 아이스파이 책과 cd를 했었는데, 아이 입장에선 딱 그렇게 보였나봅니다. 아이스파이 책과 같이 찾기 놀이하는 책으로...

아이스파이 게임이나 책 보신분 꼭 한번 확인해보세요.  느낌이 올겁니다.

아이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어찌나 기특하던지..

역시 많은걸 체험하고 접하게 해줘야겠구나 다시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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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숲에 남산제비꽃이 피었어요 아이세움 자연학교 2
김순한 지음, 백은희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8월
평점 :
품절


남산.. 하면 타워가 먼저 생각납니다. 더불어 케이블카도요.. 케이블카 탈때마다 떨리기도하면서 어찌나 좋았던지...

아이도 예전에 도쿄타워에 갔다온 후로 남산과 함께 타워를 떠올립니다. 타워는 산위에 있어야 어울릴것같은데, 도쿄타워가 그냥 평지에 있는게 시시해보였나봅니다. 왜 남산 같이 산에 있지 않냐고 물었거든요..

하여튼 그랬기에 우와.. 하며 아이가 책을 받더니 '남산제비꽃'을 찾습니다.

근데, 없네요. 나름대로 아이가 변명을 해줍니다. 엄마! 내생각엔 저번에 나같이 어떤 사진이 잘 나왔는지 고르다가 까먹은것같다고요..  -방학숙제 찍은 사진 선별하다가 꼭 필요한걸 빼먹은적이 있거든요.-

진짜로 그런 사연이 있을까요? 아니면, 사진 자료가 없었을까요?  무지 궁금하네요...

작은 아이의 관심은 책 내용이 아니라 그림이었습니다.

얼마전에 신문에 이 책 소개된 부분을 따로 놔뒀는데, 엄마와 딸이 손을 팔허리에 한 그림에 나무들도 옆에서 꼭 팔 허리 자세를 취한 그림이 있는데, 그 그림이 너무 좋고, 재미있답니다. 아이가 진짜 이렇게 생긴 나무가 있냐기에 그럴수도 있다고 대답을 했다가 얼마전 시골에서 나무 구경 실컷했답니다. 막무가내로 찾아보자니 원....  그러면서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엄마인 내가 나무에 대해서 몇가지라도 설명 해줄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사실 도감을 들고도 정확히 찾는게 쉽지 않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맘에 끌렸습니다.

도감같이 전체를 보는것이 아닌 부분을 보는 것인지라 구체적인 정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이 책을 들고 남산에 오르진 못했지만, 이 책에 있는것들이 눈에 확 들어올것만 같네요.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숲사진을 찍어서 설명이 되어있으면 책을 들고 찾아보는 맛이 더 좋지않을까도 생각이듭니다.  전망대 같은데 보면 보는 시선에서의 위치에 있는것들 설명이 되어있는것같이요.  ^*^

서울 타워로 바뀐후 아직 못가봤는데, 이책을 보고나니 얼른 가보고싶은 맘입니다.

남산제비꽃도 꼭 찾아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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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는 쌍둥이가 되고 싶어요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34
파울 마어 지음, 문성원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참으로 현실감이 느껴집니다.

가깝게는 내 아이들의 모습이고, 좀 더 오래전을 생각한다면 내 자신의 모습이네요.

늘 싸우고 티격태격 할 수밖에 없는 아이들의 모습을 이해하는데, 도움도 됩니다.

여러가지 내용중 5. 옆집 아줌마와..... 의 글은 지금의 엄마들이 한번쯤 생각해보고, 아이의 입장이 되어봐야한다는 생각으듭니다.

엄마들이 그냥 별생각없이 옆집 엄마에게 하는 말을 듣고 아이들이 맘 상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싶습니다. 가끔은 자랑삼아 하는 얘기일지라도 아이가 부분을 들을‹ž 그것이 칭찬으로 느끼지 못하기도하니까요.

입장의 차이란 것이 참으로 큽니다. 책에선 아이들이 아이들 스스로 통쾌하게 해결을 봤지만, 사실 현실에서는 그렇지 못하니까요..

이야기 한개가 끝나면 간단한 만화가 나옵니다.

그 중 무서운 꿈울 꾼 내용의 악몽..

ㅋㅋㅋ. 너무나 아이 다움입니다.

"작은 통에 든 과자는 너한테 주고, 큰 통에 든 과자는 네 오빠한테줄테다!  " 하는 꿈을 꾸었으니 그 것보다 더 큰 악몽이 없는거죠..  크. 이걸 읽으면서 어찌나 웃음이 나던지..

아마 형제가 있는 아이들은 모두가 '맞아맞아.' 하며 읽을겁니다.

엄마들도 내 형제들과 티격태격했던 생각들이 떠오를테고요.

날도 시원해지고, 한가로운 시간에 이런 저런 상상을 해봅니다.

참! 이름쓰기란 만화를 작은 아이한테 보여줬더니 좋아합니다.

이름이 거의 비슷해서 'ㅏ'를'ㅓ'로 바꾸면 작은 아이 이름이 되는지라 작은 아이가 가끔 이름 바꾸기를 하고있거든요. '한네스'인 오빠 이름을 동생이 '안네'란 자기 이름으로 바꾸는 만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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