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편집할 수 없으니 영상을 편집할 밖에 - 캡컷(CAPCUT)으로 배우는 왕초보 영상 편집
신장우, 임상현, 김성민, 정동욱, 최서희 지음 / 부크크(bookk)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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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크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영상 편집 툴을 늘 배워보고 싶었다. 사진보다는 영상, 쇼츠, 릴스로 나의 개성을 드러내는 세상이 되어 가는 터라 그 욕구가 점점 커지고 있었지만, 세련된 기법을 어디서 배워야 좋을지 막막하던 참이었다. 그때 이 책을 만났다. 캡컷이라는 프로그램은 익히 이름을 들어본 터였다.


캡컷은 앱이나 컴퓨터에 설치해 영상 편집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영상 편집의 흐름을 간단하게 잘 보여줘서 처음 보는 사람도 따라가기 쉽다. 작업 과정이 잘 보이는 타임라인 방식으로 되어 있어서 장면을 쉽게 자르고 붙일 수 있고, 각종 기능을 메뉴에서 바로 찾아볼 수 있다. 자막이나 효과를 추가하고 싶은 곳을 선택해 바로 넣을 수 있어서, 마치 블록을 쌓듯이 편집할 수 있다.


무엇보다 캡컷은 초보자부터 숙련된 사용자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처음엔 자르고 붙이는 간단한 작업만 하다가도, 시간이 지나 익숙해지면 좀 더 다양한 효과와 필터, 속도 조절, 자막, 심지어 애니메이션 효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캡컷은 처음엔 쉽고 간단하게 시작할 수 있지만, 점점 더 깊이 있는 편집 작업도 가능하다.


영상 편집에는 다음 순서를 따른다고 한다.

• 영상 자료 준비하기

• 편집 목표 정하기

• 영상 자르기

• 순서 정하기

• 음악과 효과 넣기

• 자막과 설명 추가하기

• 최종 확인과 내보내기


캡컷에는 자동 자막 기능이 있다.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자막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건데, 이 기능을 활용하면 영상 편집 시간이 단축될 뿐 아니라 정확하고 깔끔한 자막을 빠르게 삽입할 수 있다. 음악 가사와 사람의 음성 모두 자동 자막으로 추가할 수 있단다. 이렇게 하면 음악 가사 같은 긴 내용도 음악과 자막의 싱크를 자연스레 맞출 수 있어 시청자가 노래의 흐름에 몰입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 릴스에 맞게 편집하는 법, 간단한 뉴스를 만들고 편집하는 방법도 소개돼 있다. 캡컷을 어렵게 여기는 분들에게 적절한 개론서가 되어 주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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