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 10주년 개정증보판
오프라 윈프리 지음, 송연수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타임> 선정 20세기의 위대한 인물,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오른 오프라 윈프리는 1954년생으로 16세의 나이에 내슈빌의 라디오 방송국 견학을 갔다가 우연히 방송과 인연을 맺었다. 1984년에 WLS-TV의 아침 토크쇼를 진행하면서 큰 인기를 얻게 되고 다음해에 프로그램 이름을 <오프라 윈프리 쇼>로 바꿔 본격적인 성공 가도를 달리게 된다. <오프라 윈프리 쇼>는 전 세계 140개국에 배급되며 ‘TV 토크쇼의 여왕'의 이름을 세상에 알렸다. 부와 명성을 세상에 나누는 일에도 열정적이어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설립한 리더십 여학교 등 국경을 넘나드는 자선 활동으로 넬슨 만델라를 비롯한 각국 정상들의 칭송을 받았다.

 

이 책은 그러한 오프라 윈프리의 삶의 정수를 담았다. 한때 청소년기에 성적 학대를 당했고, 그로 인해 원치 않는 임신과 출산까지 하였고 아이를 잃은 경험도 했다. 그 일은 타블로이드지에 강제로 공개되는 경험까지 겪었다. 그렇지만 신실한 크리스천인 오프라는 이사야 5417절의 말씀을 믿으며 나아갔다고 한다. “너를 치려는 어떤 무기도 소용없으리라.”

 

이 책에는 그녀가 저항도 해보고 울고 도망치다가 다시 돌아오기도 했으며 가까스로 수긍하고 웃으면서 배운, 그렇게 해서 결국 확실하게 알게 된 교훈들이 적혀 있다. 그 과정에서 독자들은 정말 멋진 것을 발견할 것이다. “이렇게 확신하는 건 결국 독자들이 발견하게 될 것은 독자 자신이기 때문이다라고 오프라는 말한다.

 

각 장은 기쁨-회생력-교감-감사-가능성-경외-명확함--마음 씀으로 나뉘어 있다. 순서대로 읽는 것도 좋지만 독자가 끌리는 장부터 읽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p13)

마음을 쓰는 것, 그리고 옳은 일을 행하는 것을 당신의 북극성으로 삼아라. 선함을 부르는 실질적 힘이 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p37)

진창에서 허덕일 것인가 꽃처럼 활짝 피어날 것인가는 언제나 당신 손에 달려 있다. 당신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단 하나의 존재는 바로 당신 자신이기 때문이다.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 온전하게 살겠다는 선택을 하자. 그렇게 당신의 여행은 시작된다.

 

(p51)

한때 책은 내게 일종의 탈출구 역할을 했다. 지금의 내게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성스러운 즐거움이며, 내가 원하는 곳이라면 그 어디라도 갈 기회와 다름없다. 독서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 사용법이다. 독서가 우리의 존재를 열어준다는 것을 나는 확실히 안다. 독서는 우리가 자신을 드러내며, 우리의 정신이 흡수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접근할 방법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내가 독서를 가장 사랑하는 이유는, 책 읽기를 통해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는 능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독서는 우리가 계속 위로 올라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어 준다.

 

(p59)

우리가 사는 이 우주에는 반박할 수 없는 법칙이 하나 있다. 우리는 각각 자신의 삶에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나의 행복이나 불행이 다른 사람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시간 낭비다. 우리는 반드시 용기를 내어 타인에게서 받지 못한 사랑을 자신에게 주어야 한다. (중략) 내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매일 어떻게 찾아오는지 눈여겨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p61)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고난은 우리를 아프게 쳐서 무릎을 끓게 하는 힘이 있다. 하지만 충격 그 자체보다 우리를 더 좌절하게 하는 것은 고난을 견뎌내지 못하리라는 두려움이다. (중략) 지진이 나도 버티기 위해서는 내가 서 있는 위치를 바꾸는 수밖에 없다는 것을 나는 확실히 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한 내용임을 알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