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나는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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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함, 이란 무츠키에게는 상당히 소중한 것인 모양이다. 성실하기 위해서라면 그는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다. 설령 그것이 친족 회의처럼 성가진 희생이라도 말이다. 덕분에 나는 무츠키의 몫까지 챙겨 점점 불성실해진다.-171p쪽

무츠키와 잘 수 없어서가 아니라, 이렇게 태연하게 부드럽고 자상한 무츠키를 견딜 수 없다. 물을 안는 기분이란 섹스가 없는 허전함이 아니라, 그것을 서로에 대한 콤플렉스라 여기고 신경을 쓰는 답답함이다.-183p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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