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신 몸: 근골격계 - 어깨부터 목, 무릎, 허리, 발목까지 14일 관절 통증 탈출 솔루션
EBS <귀하신 몸> 제작진 지음, 박중현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귀하신 몸: 근골격계 #EBS <귀하신 몸> 제작진 #알에이치코리아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프롤로그부터 마음을 사로잡는 문장이 있었습니다. "누구나 몸 한 군데는 아프지 않나요?" 아프기 전까지는 제가 '누구나'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예전에는 건강 정보를 찾아보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역시 직접 겪어봐야 비로소 스스로 나서게 되는 것 같습니다. "건강이 최고다."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흔한 말이지만, 지금은 뼛속 깊이 와닿습니다. 제가 평소 즐겨보던 프로그램인 '귀하신 몸'이 책으로 출간되어 반가운 마음에 펼쳐봤습니다. 책은 쉽게 읽히는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어떤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도 초반에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어깨 통증을 겪어본 분들은 아실 겁니다. 허리가 아파도 물론 힘들지만, 어깨 통증은 그 고통의 결이 다르다는 걸 몸소 느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통증은 같아도 부위에 따라 이렇게나 불편함이 달라질 수 있구나' 하고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귀하신 몸: 근골격계> 21p



- 202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어깨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8%나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실제 어깨통증을 가지고 있는 환자의 수가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한다. 고관절, 무릎, 발목 등 보행에 직접 사용되는 관절에 통증이 생기면 걸을 때마다 불편이 따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는다. 반면 어깨 관절은 통증이 있어도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어 '곧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질환을 방치하는 경향이 있다.


문제는 방치하는 사이 약물이나 운동으로 치료할 수 있었던 질환이 악화되어 관절경 수술, 심지어는 인공관절 수술을 앞둔 상황에 놓이기도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어깨 질환이야말로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어깨 통증이라고 해도 오십견, 회전근개 파열, 어깨 충돌 증후군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이 책은 각 질환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해부학적으로 어떤 구조에 문제가 생기는지, 또 어떻게 점검하고 예방하거나 회복할 수 있는지를 차근차근 짚어주어 특히 좋았습니다.









그 외에도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을 구분하는 방법, 각 운동의 방식, 2주간 꾸준히 실천했을 때 나타나는 실제 변화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책이 매우 잘 읽히고, 이해하기 쉬운 구성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한 번 아프기 시작하니 병원을 아무리 다녀도, 차라리 안 아픈 곳을 찾는 게 빠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통증이 번졌습니다. 그런데 이 책 한 권이면 어깨, 골반, 척추, 골다공증, 무릎, 허리, 목, 근감소증, 발까지 전신에 대한 기본 정보와 흔한 고민들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송(TV나 유튜브)에서 보던 '귀하신 몸'을 글로 만나니, 영상을 일일이 정지하지 않아도 되어 훨씬 편하고 좋았습니다.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