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프라니 이너모스트 옵티멀 2종 세트 - 중복합성
엔프라니
평점 :
단종


[용기] 몸체는 투명이지만 무광이라 그런지 안이 완전히 깨끗하게 비춰지지는 않는 유리 소재입니다. 뚜껑은 검은색의 플라스틱 소재인데요, 금색 띠에 전면에는 엔프라니 로고가 또 윗면에는 엔프라니 영어 철자가 적혀 있어요. 여기서 한 가지 단점이 있던데요, 뚜껑에 지문이 많이 묻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약간 지저분해 보이는 경향이 있더라는...

전체적인 모양은 사다리꼴에 가깝다 할 수 있는데, 사다리꼴 모양을 길쭉하게 늘인 생김새입니다. 길이가 꽤 긴 편이예요. 무게감은 꽤나 묵직하니 무거운 편에 속하는 용기로, 소재도 유리인데다 제품이 스킨류인 것까지 합해져 좀 무겁더군요.

[향] 괜찮은 편입니다. 향의 강도는 너무 강하지도, 그렇다고 은은하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약하지도 않은 중간 정도의 풍김을 가졌어요.

[제형] 투명한 물같은 제형, 여느 스킨 제품 제형을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발림성] 저는 웬만하면 스킨류 제품 토너가 아닌 이상에야 화장솜보다는 손바닥으로 바르는 걸 선호합니다. 여러 모로 전 이게 더 괜찮더라구요. 이 제품 역시 화장솜을 사용하지 않고 손바닥으로 발랐는데요, 발리는 감이 마음에 들더군요. 이 이상은 제품의 특성상 스킨 제품이라 딱히 할 말이 없네요.

[흡수력] 흡수력이 참 좋은 제품입니다. 손바닥에 제품을 덜어 톡톡 쳐주면서 바르니까 빠른 속도로 피부에 흡수가 되더라구요. 겉도는 감 하나 없이 깔끔하게 흡수가 되는 제품이예요.

[사용감] 산뜻한 느낌이 강한 제품이더군요.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다소 매트한 감이 들기도 하는 제품이었어요. 때문에 깔끔한 맛을 많이 느낄 수 있어 좋기도 했지만, 약간은 더 촉촉함이 느껴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기도 했습니다.

[효과] 세안 후의 피부를 달래주고 피부결을 정리한다는 면에서는 만족스럽지만, 저에게는 약간은 보습력이 부족한 감이 있는 제품입니다. 이너모스트 옵티멀 리파이너가 완연한 지성용 스킨이 아닌 어느 정도의 보습력을 갖춘 스킨이기는 하지만, 계절이 겨울인지라 제 피부에는 보습감이 조금 부족하더라구요. 어느 정도의 보습력을 갖췄으면서 산뜻하니 깔끔한 느낌의 스킨, 지금 같은 계절에 지성용 피부이신 분들에게 아주 적절한 제품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트러블] 자극적인 제품이 아니었습니다. 조금 순하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피부 트러블도 없었구요.

[총평] 워낙에 건조한 계절이라 보습력 부분에서 약간 부족한 감을 느끼게 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만족스러운 제품이라 겨울을 제외한 계절에는 대만족일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의 보습력과 산뜻하고 깔끔한 마무리감, 아주 그럴싸한 스킨이잖아요. 하지만 지금 같은 겨울엔 제 피부에는 이너모스트 옵티멀 리파이너보다는 이너모스트 하이드로 소프너가 더 맞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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