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푼젤, 빛나는 내일이 기다리고 있어 -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너에게 디즈니 레이디스 시리즈
라푼젤 원작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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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라푼젤, 빛나는 내일이 기다리고 있어

-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너에게 













http://naver.me/FB6A99Km

"디즈니 여성들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진심 어린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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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간 자신을 납치한 마녀 고델을 엄마라고 믿으며 살아온 라푼젤은 바깥 세상은 위험하다는 세뇌때문에 성밖을 나서본 적 없는 인물이다. 어느날 탑에 침입한 도둑을 때려 잡으며 자신이 가진 새로운 면도 발견하게 되고 호기심과 특유의 매력으로 마주하게 되는 모든 인연들과 웃으며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자신의 정체성과 진짜 가족도 찾게 되고, 디즈니의 모토 같은 꿈과 사랑을 이뤄내는 꽤나 주체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라푼젤의 꿈은 무엇이었던가, 예전에 이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았던 기억을 더듬어봐도 잘 기억나진 않지만(원래 기억을 잘 못함), 아마도 세상을 향해 스스로 한 걸음 내딛은 행위에 대한 은유?로 대체된 게 아닐까 싶다. 


꿈이란 무엇인가, 지금 현실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이뤄낸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한 사람들일까 감히 생각해본 적이 있다. 꿈을 가질 수 있다는 것도 큰 축복 같은 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알고 이룰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그냥 돈벌이만 무던히 할 수 있다면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두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앞서 읽었던 에세이와는 전혀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건 디즈니를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단연 소장해야만 하는 시리즈 같다. 디즈니의 여러 공주 시리즈 중에서도 라푼젤은 참 매력적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더빙 연기를 한 맨디 무어의 고운 목소리 덕분이기도 했고, 스토리적인 측면이나 캐릭터 재현을 잘 한 것 같아서 좋았다. 라푼젤 자체가 좋았다. 


애니 작화가 글과 함께 적절히 배치되어 있으니 아이와 함께 보기에도 좋을 듯 하다. 


'내일'이란 별로 반갑지 않았지만 '빛나는'이 앞서 밝혀주는 것처럼 희망찬 매일이 이어졌으면 하고 기대해본다.




(이 리뷰는 RHK 북클럽1기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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