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의 숨은 그림 읽기 - 모나리자부터 몽유도원도까지 마음을 뒤흔든 세계적 명화를 읽다
전준엽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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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지에 연재했던 미술에세이를 수정 보완해서 펴낸 책이다
저자는 화화를 전공하고 미술기자 성곡미술관 학예연구실장 화가의 이력을 가지고있는 미술전문가답게 화가의 눈높이에서 본 그림 읽기에 대해 알려준다
하지만 미술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생소한 미술용어나 어려운 평론대신 화가가 왜 이렇게 그렸을까? 쉽고 재미있게 그림을 설명해준다

이 책의 장점은 우리가 알고있는 유명한 화가부터 이름도 생소한 숨겨진 화가의 작품까지 시대와 사조에 관계없이 다양한 작품들을 보여준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반고흐 폴고갱 툴루즈 로트렉 폴 세잔 프리다 칼로 구스타프 클림트 에곤 실레 에드바르 뭉크

조반니 로렌초 베르니니 조르주 드 라 투르 폴 내시 빌렘 헤다 폼페오 바토니 디에고 벨라스케스 자코모 발라

미술책이나 전시회에서 본 유명한 작품들과 처음 본 작품들이 적당한 비율로 수록되어있어 미술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이나 미술을 잘 알고싶은 사람 모두에게 추천하고싶은 책이다

저자는 화가가 왜 이렇게 그렸을지 상상해보고
그림의 구도와 색채 시선의 방향 명암 그림을 읽어본고
마지막으로 작품의 배경 화가의 삶을 생각해보라고 알려준다

지금부터라도 미술작품을 볼때 3단계 읽기를 연습한다면 자연스럽게 그림을 읽는 눈을 갖게될것이다

'가장 위대한 예술은 반드시 쉬워야한다'는 공자의 말씀처럼 그림보기나 그림읽기 모두 어려운 공부처럼이 아니라 화가와 그림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끼고싶은 사람들이라면 꼭 읽어보길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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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고양이다 2 - 어느새 너는 골목을 닮아간다 고양이는 고양이다 2
김하연 글.사진, 김초은 손글씨 / 이상미디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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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의 삶을 지켜보고 기록하고 알리는 길고양이 집사겸 찍사 김하연 작가의 '고양이는 고양이다' 두번째 이야기다
김하연 작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 알게되었는데 월간지 기자생활을 하다가 지금은 새벽에 신문배달을 하면서 길고양이들의 사진을 찍는 특이한 이력을 가졌다
그가 찍은 길고양이들의 사진 대부분이 우리가 고양이를 봤을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귀여움이나 신비로움보다는 짠하고 가슴 아픈 사진들이 많다

이책은 10년동안 길고양이들의 봄 여름 가을 겨울 다시 봄까지를 기록한 사진들중에서 뽑은것들이다
사람들로부터 새끼를 지키려는 어미, 어미가 밥자리를 물려주고 떠나 홀로 남겨진 어린 고양이들, 비와 눈을 온몸으로 맞으며 하루하루 버티는 길고양이들..
사진들마다 캘리그라퍼 김초은 작가의 손글씨가 적혀있는데 한줄짜리 짧은 문구지만 길고양이들의 고단하고 팍팍한 삶이 고스란히 느껴져 잔잔한 울림을 준다

길고양이들은 태어날때부터 집도없이 평생을 길 위에서 비바람과 추위를 견디고 쓰레기통을 뒤지며 배고픔을 채워야한다
하지만 길고양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불쌍하다거나 짠한게 아니라 도둑고양이라 욕하고 쫓아내거나 잔인하게 학대까지 한다ㅠㅠ

작가는 이책을 통해 길고양이들의 삶이 더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그래서 길고양이의 존재가 사람들이 사는 곳이면 곁에 있는것이 당연한 그런 동네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길고양이를 만나면 "으윽.. 길고양이 너무 싫어~~~"라며 짜증을내거나 헛발길질로 겁을주는 사람들을 자주 본다
고양이를 좋아하거나 싫어하는건 개인의 취향이지만 자기가 싫다고 약한 존재에게 위협을 가하는건 또다른 학대다
누구나 다 캣맘&캣대디가 되어 길고양이들의 밥을 챙기고 돌봐주라는게 아니다
무관심하고 싸늘한 눈빛대신 우리와 같은 공간에서 함께 살아가는 생명체로 봐준다면 인간과 길고양이들의 평화로운 공존도 가능하지 않을까?
작가의 작은 바램처럼 골목을 뛰어다니고 담장에 누워 햇빛을 쬐며 낮잠자는 길고양이들이 자연스러운 풍경이되었음 좋겠다
이 세상 모든 길고양이들이 오래오래 행복한 묘생을 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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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런던 - 최고의 런던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해외여행 가이드북, Season5 ’20~’21 프렌즈 Friends 20
한세라.이정복.이주은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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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이드 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노란표지 프렌즈 시리즈다
여름휴가때 연차까지 몽땅 털어 런던여행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코로나땜에 모든게 취소되어버려 우울한 나에게 방구석 런던여행을 떠나게해준 고마운 책이었다^^
여행가이드 책의 가장 핵심 포인트는 정보의 최신성이다
우리가 알고있는 유명한 궁전이나 박물관, 건축물들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않고 그대로지만 숙소 식당 상점 등 여행에 꼭 필요한 현지정보는 수시로 바뀔수있기 때문이다
최신판이라고 적혀있어 확인해보니까 개정 5판으로 2020년 현재 따끈따근한 런던의 모습들을 만나볼수있다

런던의 핵심구역을 나누어 초보여행자의 눈높이에 맞춰 발로뛰며 취재한 런던의 핫스폿들이 사진과 함께 수록되어있다
런던 머스트와 런던 베스트로 나뉘는데 [런던 머스트]는 꼭 가봐야할 런던 여행지로 갤러리 뮤지컬 시장들을 소개해준다
[런던 베스트]는 런던의 역사를 느낄수있는 펍 골목 건축물들을 소개해준다
추천일정에서는 핵심 1일코스부터 일주일코스까지 나와있어 여행기간에 맞춰 스케줄을 짜는데 도움이된다
런던의 경우 런던만 여행하려고 떠나기보다는 유럽여행의 출발이나 마지막 스탑오버로 잠깐 머무는데 꼭 놓치지말아야할 곳들만 둘러볼때 참고하면 좋을듯하다
테마별 추천일정과 영국을 제대로 느낄수있는 궁전/성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해리포터 스튜디오..등 하루만에 다녀오는 근교 여행도 꽤 유용한 정보다

무료로 즐기는 런던에서는 박물관 갤러리 전망대 콘서트까지 꽁짜정보들을 알려준다
유럽 여러나라중에서도 물가가 비싸기로 소문난 런던에서 여행비용을 줄일수있는 알짜정보들이다
개인적으로 무료 걷기투어 프로그램을 꼭 도전해보고싶다

Special Page 뮤지엄 런던&뮤지컬 런던에서는 주요작품들을 소개해주어 영어를 잘모르는 사람들이 현지 도슨트나 가이드가 아니더라도 여행을 떠나기전 미리 공부할수있도록 해준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여행정보가 아닌 부록성격의 내용인데 꽤 많은 페이지를 차지해 팜플렛처럼 한장으로 압축하면 더 좋을듯하다

부록으로 런던 버스/지하철 노선도와 소호지역 세부지도가 포함되어있어 인터넷이나 와이파이가 잘 안되는 곳이나 스마트폰이 방전되는 돌발상황에 유용할것 같다
구글맵이 아무리 만능이라도 종이지도 하나쯤은 꼭 필수로 챙겨야한다~

런던의 먹거리에서는 영국 대표메뉴와 레스토랑 카페 정보를, 런던의 쇼핑에서는 영국 유명 브랜드 백화점 아울렛 서점 여행선물 쇼핑을 위한 기프트숍까지 소개해준다
모든 사람들의 취향을 다 맞추는건 불가능하니까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곳을 추천하고있는데, 지금 런던에서 뜨고있는 런던사람들이 즐겨찾는 로컬 플레이스 정보가 살짝 부족해보인다
이외에도 런던여행의 준비부터 숙소 물가 대중교통에 대한 정보들도 꼼꼼하게 알려준다

유럽 배낭여행으로 한번, 해외출장으로 한번.. 런던을 두번 다녀왔지만 책을 읽다보니까 내가 몰랐던 런던의 볼거리 즐길거리가 너무 다양해 놀라웠다
개인적으로 여행스케줄을 짤때 여행가이드 책보다는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나 여행카페에서 정보를 수집하는편인데, 프렌즈 런던은 여행에 꼭 필요한 정보뿐만 아니라 여행지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알려주어 소소한 재미가있다

런던여행은 못가지만 집콕하는동안 프렌즈 런던을 보면서 낮에는 궁전 뮤지엄 마켓 런던 구석구석을 걸어다니며 구경하고, 저녁에는 뮤지컬을 보거나 펍에서 맥주 한잔하는 상상을 해본다
런던여행을 처음 떠나는 초보여행자나 이미 다녀온 여행자 모두에게 배낭에 쏘옥~ 똑똑한 여행친구로 강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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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는 여성들의 미술사
김선지 지음 / 은행나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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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는 여성들의 미술사>의 책 표지엔 걸작을 남기고도 미술사에서 이름이 누락된 여성 미술가들 21명의 이름이 나온다
그림을 좋아해 미술 전시회도 다니고 미술관련 책이나 화집들도 꽤 많이 보았다고 생각했는데 21명중 수잔 발라동의 이름만 알고있다는게 놀라웠다
위대한 예술가의 이름을 떠올려 보면 렘브란트 로댕 고흐 모네 세잔 르느와르 샤갈 피카소 클림트.. 모두 남성들뿐이다
미술사도 당연히 남자들의 이름으로만 채워져있다
여성화가들은 왜 없는걸까?
여성은 남성들보다 예술적 재능이 떨어지는걸까?

책에는 다양한 유형의 편견과 차별과 싸우며 자기만의 예술작품을 창조한 여성 미술가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1부 가부장 수레바퀴 아래에서 예술혼을 불태우다
가부장 사회가 만든 성차별적 가치관때문에 아버지의 그림자에 가려진 초상화의 귀재 마리에타, 여자는 조각가가 될수없다는 금기를 깨버린 데 로시, 여성 영웅들을 캔버스에 소환한 여자 라파엘로 시라니, 여성의 공간과 세계를 그린 인상주의의 두거장 모리조와 카사트..

2부 편견과 억압을 담대한 희망으로 바꾸다
최초로 화가의 자화상을 그린 앙귀솔라, 최초의 여성 직업화가가 된 폰타나, 성폭력 피해자에서 여성화가가 된 젠틸레스키, 350년만에 수장고 밖으로 나온 정물화의 개척자 페테르스, 여성이 그린 최초의 여성누드 화가 모더존 베커, 남성화가들의 모델에서 남자의 누드를 그리는 화가가 된 페미니스트 수잔 발라동, 포토몽타주를 통해 성차별을 고발하고 여성의 권리를 되찾기위해 싸운 한나 회흐..

3부 경계를 넘어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다
렘브란트 그림보다 비싼 종이오리기 작품으로 공예를 예술로 격상시킨 요아나 쿠르턴, 직물 디자인을 예술로 끌어올린 가스웨이트, 세상에서 제일 예쁜 집을 만든 북유럽 현대 인테리어 디자인의 개척자 카린 라르손..

이 책의 부제를 붙인다면.. '여성거장들을 찾아서'가 적당할듯하다
여성 미술가들은 그들의 예술적 재능과 상관없이 남성중심의 성차별적 가치관때문에 미술사에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채 사라졌다
미술사의 교과서로 꼽히는 서양미술사에도 여성화가의 이름이 단 한번도 나오지않는다
미술관도 여성 미술가들의 존재를 부정해왔다
그들의 작품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아마추어에 불과하다는 편견에 맞서 싸워야만했다
책에 나온 여성 미술가들의 작품을 보면서 남성들과 다름없는 작품인데도 부당한 비평을 받거나 평가절하 당하고 작품료마저 차별을 받으면서도 결코 타협하지 않고 '여성'이라는 성 역할에서 벗어나 '예술가'로 살기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싸웠을까?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어쩌면 지금도 계속 진행중일지도 모르는 여성차별의 역사를 끝내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차별과 억압에도 포기하지 않고 예술가로서의 삶을 살고 위대한 예술작품을 탄생시킨 여성 미술가들의 이름과 작품을 꼭 기억해야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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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청소 - 청소의 여왕 쎄씨주부가 알려주는 매일 조금씩 틈틈이 짬짬이 청소법, 전면개정판
박현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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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살림중에서 가장 하기싫고 어려운게 바로 청소다
청소는 해도 해도 끝이없고 티도 별로 안나지만 또 몇일만 게으름을 피우면 집안이 폭탄맞은것처럼 엉망이된다ㅠㅠ;;
매일 쓸고 닦고싶어도 피곤하고 귀찮다는 이유로 청소기 한번 돌리고 끝낼때도있고 조금 신경써서 물걸레질까지 마무리할때도 있다
스트레스 받지않고 쉽고 간단하게 청소하는 방법은 없을까?

저자는 평범한 주부였지만 블로그에 자신만의 청소법과 살림법을 올리면서 입소문을 타서 청소의 여왕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청소 전문가이다
주방, 욕실, 거실, 베란다부터 가전제품 주방도구까지 집안 구석구석 공간별로 다양한 청소방법을 사진과 설명으로 자세하게 알려준다

사람들이 청소할때 가장 어려워하는것 BEST 10이 나와있는데 욕실청소 주방청소 곰팡이 먼지와의 전쟁 제습 행주걸레빨기 정리정돈.. 나랑 똑같아!! 나만 청소가 어렵고 힘든게 아니구나.. 누구나 공감할수있다^^

공간별로 나눠 청소법을 알려주는데 주방은 특히 요리를 하면서 기름이나 양념이 튀거나 음식물 찌꺼기때문에 쉽게 오염이 될수있고, 먹거리를 만드는 청결과 위생이 가장 중요한 공간이라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음식물 찌꺼기와 악취주방, 욕실, 거실, 현관부터 싱크대, 냉장고, 베란다, 세탁기 주변까지 집안 구석구석 공간별로 다양한 청소와 정리 아이디어를 사진과 설명으로 상세하게 보여준다.
그중에서도 싱크대 배수구, 기름때 찌든 가스렌지 후드 청소법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거실+방은 가족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간이라 신경이 더 많이 쓰이는데 집먼지와 진드기를 제거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소파 침대 매트리스같은 기본적인것 뿐만아니라바닥먼지 가구틈새 블라인드 청소법까지 자세하게 나와있다
특히 전등커버는 1년에 한번 청소를 할까말까할정도로 무관심했는데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콕~ 찝어 알려주니까 좋았다

베란다는 거실이나 주방 욕실처럼 매일 청소할 필요는 없지만 그냥 방치해두면 바깥에서 들어오는 미세먼지들이 깨끗이 청소해둔 실내까지 더럽힐수 있으니 틈틈이 청소해줘야한다
베란다 방충망이랑 유리창 창틀은 청소하기가 까다로운데 비올때나 비가 온 다음 쉽게 청소할수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우리집 가장 골칫거리인 베란다 벽 곰팡이를 깨끗하게 제거하는 방법이 나온다
겨울마다 아파트 결로때문에 벽이랑 천정에 곰팡이가 생기는데 뽁뽁이로 결로 예방하는 꿀팁도 알려준다

상황별 청소 노하우편에는 '갑자기 방문하는 손님맞이 20분 편법 대청소' '시어머니에게 흠 잡히지않는 30분 스피드 청소'.. 
주부라면 누구나 공감할수있는 재미있는 청소방법도 포함되어있다

한눈에 보는 1년 대청소 스케줄이 나와있다 
대청소라면 봄맞이 대청소, 여름 장마 오기전, 여름휴가 끝나면 한번 더, 겨울 월동준비 대청소.. 이정도가 전부였는데 우리집에 꼭 필요한 나만의 대청소 스케줄을 짜두면 한꺼번에 몰아서 청소를 하지않아도 되니까 효율적일것 같다

책을 보니까 거실 안방 아이들방 주방 화장실 청소.. 매일 일상적으로 청소를 하는것 외에도 신경써야할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 
어렵고 힘들게만 느껴지던 집안청소를 이 책 한권만있으면 뚝딱! 끝낼수있을 정도로 이보다 자세한 청소법은 없을것같다
매일 조금씩 틈틈이 펼쳐보고 하나씩이라도 따라해봐야겠다
귀찮다고 미뤄뒀다가 한꺼번에 몰아서 할게 아니라 1일 1청소 하루 한군데를 목표로 청소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청소 스트레스없이 반짝반짝 깨끗한 우리집을 만들고싶다면 꼭 필요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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