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프렌즈>라는 TV 인기 드라마에서 주인공 할머니가 치매예방이 된다는 색칠놀이를 하는 장면이 나와서 컬러링북이 한때 굉장히 유행했었다꽃 식물 새 곤충 숲 정원 도시 건축물 문화유산 만화캐릭터 만다라까지 다양한 컬러링북들이 있다이 책은 '포크 아트'를 주제로 하는 컬러링북이다포크 아트(Folk Art).. 민속예술이라는 뜻처럼 유럽 서민들이 생활용품에 작고 귀여운 그림을 그리는 것에서 시작해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멋을 내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책에 수록된 일러스트 패턴들도 유럽에서 유행한 여러 그림 판본들을 정리하여 그리기 쉽게 편집한 것들이다포크아트 컬러링북에는 23개의 꽃과 식물 일러스트가 들어있다다른 컬러링북에 비해 특이한 점은 컬러링 샘플 페이지에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자연과 인생에 대한 문장이 적혀있어 그림을 그리기전에 읽다보면 마음이 차분해진다난이도가 높은 컬러링북의 경우 밑그림이 너무 세밀해 색칠하다가 선을 삐져나가면 더 스트레스 받는데 포크아트 컬러링북은 도안이 단순하고 큼직해 초보자나 손재주가 없는 사람들도 쉽게 색칠할수 있다또 하나.. 꽃이나 식물의 줄기부분이나 색칠하기 까다로운 부분에 미리 색을 프린트해놓아 잘못 색칠해서 그림을 망치지않게 세심하게 신경쓴 부분도 좋았다아이들의 색칠놀이나 색칠공부용으로도 좋지만 컬러링북이 처음인 어르신들을 위한 컬러링북 입문용으로 추천한다색연필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색칠을 할수있고, 무엇보다 내마음대로 색을 골라 내손으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작품을 완성해가는 재미가있다단순한 시간 떼우기용이나 색칠놀이 정도로 생각할수도 있지만 그림을 그리는 동안 '무슨 색깔이 어울릴까?' 고민하며 한칸한칸 채워나가다 보면 복잡한 머리속 잡생각도 잠시 잊혀진다ㅎㅎㅎ매일 똑같은 일상이 지루하고 무료함을 느낀다면 나만의 시간에 몰입하는 즐거움을 주는 포크아트 컬러링북을 추천한다♡[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