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별로 골라 듣는, 102가지 선율의 처방'이라는 부제처럼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에 딱 맞는 음악을 처방해주는 재미있는 컨셉의 책이다세계 최고의 클래식 음악 전문지 <BBC 뮤직 매거진>의 편집자이자 오르가니스트인 저자가 감정별로 엄선한 클래식을 추천해준다목차를 보면 걱정 두려움 무기력 무료함 분노 불안 스트레스 슬픔 신경질 외로움 우울 절망 지루함..등 우리가 한번쯤 겪는 모든 감정들과 공황 기억력 부진 멀미 불면증 일중독 폭식같은 감정과잉으로 인한 증상이나 질병, 게으름 벼락치기 유머감 부족처럼 재미있는 키워드도 들어있다각 감정별로 작곡 당시 작곡가의 심리상태나 에피소드들을 함께 수록해 추천곡을 들으며 좀 더 쉽게 공감할수 있었다책은 차례대로가 아니라 내가 느끼는 감정에 따라 바로 찾아 읽을수있도록 가나다순으로 편집해 사전을 찾는것처럼 쉽다클래식을 들으려면 한 작곡가의 작품도 지휘자 연주자 오케스트라 녹음연도 등에 따라 여러 음반들이 있어 그중에서 선택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는데 클래식 전문가인 저자가 추천한 녹음본의 QR 코드와 유튜브 검색어까지 친절하게 알려준다클래식은 개인의 취향에따라 호불호가 강하고 지루하고 어려운 음악이라는 편견도 강해 다른 음악장르에 비해 진입장벽이 꽤 높다자신의 감정상태에 딱 맞는 음악을 처방받고싶거나 클래식을 잘 모르는 클알못 입문용으로 추천한다!![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