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 괜찮아질 거야! : 반려묘편 - 행복한 반려묘 심리상담
이키 타즈코 지음, 나성은 옮김 / 돌배나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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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천국 일본에서 동물행동학 특히 문제행동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 수의사인 저자가 행복한 반려묘를 위한 심리상담을 해주는 재미있는 컨셉의 책이다

친구들이나 지인들중 고양이 집사들을 보면 '우리 고양이 좀 이상한거 아냐?', '우리 고양이는 왜 이렇지?'라는 고민을 가장 많이 한다
고양이들의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집사가 고양이의 마음을 알수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양이는 강아지에 비해 까다롭고 제멋대로 라는 편견도 심한데다 강아지처럼 훈련을 시키거나 사회화를 할수없다고 미리 포기해버린다
게다가 고양이마다 성격도 다르고 개성이 너무 뚜렷해 문제행동을 보이더라도 딱맞는 해결방법을 찾기도 어렵다

책은 01 문제행동이 없는 반려묘도 있을까요? 02 반려묘가 대소변을 제대로 못가릴땐 03 반려묘가 공격적으로 행동할땐 04 반려묘가 불안을 느낄땐 05 여러가지 문제행동을 할땐 06 반려묘와 행복하게 지내기위해 이것만은 알아두자!.. 총 6부로 나누어 고양이의 문제행동의 원인과 문제행동을 빨리 발견하고 해결할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양이 집사들을 위한 다른 안내서들과 다르게 텍스트보다는 귀여운 고양이 그림으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어 초보집사들의 눈높이에도 딱맞춤 책이다

또 하나 좋았던 점은 고양이의 문제행동을 배설행동, 공격행동, 불안행동으로 나누어 '야옹상담소'라는 제목으로 집사의 고민과 냥이의 속사정을 들어보고 이렇게 해보세요! 라고 솔루션을 제공해준다

오줌 스프레이할때, 고양이들끼리 싸울때, 깨물때, 집사가 외출하는걸 싫어할때, 아무거나 다 긁을때, 피부가 벗겨질정도로 그루밍할때, 비닐봉지를 먹을때, 밤만되면 집안을 뛰어다닐때.. 고양이가 문제행동을 하거나 병원에 가지않아도 도움이 필요할때마다 참고할수있다

세상에 나쁜 고양이는 없다. 다만 고양이의 몸짓 표정 소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집사가 있을뿐이다
집사가 잘 모르거나 놓치고있는 고양이의 습성에 대해 공부하고, 고양이가 문제행동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꼼꼼하게 체크할 필요가 있다

우리집 고양이와 잘 지내고, 행복한 묘생을 만들어주고 싶다면 꼭 읽어야할 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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