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다시, 여행을 가겠습니다

다시, 여행을 가겠습니다
백상현 지음 / 앤의서재 / 2021년 3월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저자는 여름휴가로 떠난 첫 유럽 배낭여행이 계기가되어 사표를 던지고 여행자의 길을 선택한다
코로나로 해외여행 뿐만아니라 국내여행을 하기에도 어려운 상황에서 일반인도 아닌 여행을 직업으로 하는 여행작가들이 느끼는 정도는 더 혹독할것이다

이책은 지난 여행의 빛나는 순간들을 글과 사진으로 묶어 다시 여행을 떠날수있는 그날을 기다리는 독자들에게 주는 선물같은 책이다

책은 4부분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1부 풍경의 언어(풍경의 말을 걸어오는 순간들) 2부 사람의 온도(여행이 가장 빛나는 순간들) 3부 역사의 공간(시간을 짓는 공간들) 4부 여행의 풍요 (사소하고 소소한것들의 행복)

1부에서 페루 안데스의 비니쿤카 일곱가지 무지개 색깔의 산을 보고 한눈에 반해버렸다

2부 노신사가 자전거 타는 법 노란옷을 입은 신사가 노란 자전거를 타고 노란벽의 건물을 지나간다
사진 한컷이지만 유쾌한 위트와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상상된다^^

 3부 긴시간의 걸음에서는 페루 살리네라스 데 마라스 신성한 계곡 계단식 염전은 눈으로 보면서도 신기하다


4부 이탈리아 피렌체 질리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며 여행자의 낭만을 즐겨보고싶다

다른 여행책처럼 유명한 관광지에 닥한 디테일한 정보들은 없지만 사진을 보는것만으로 여행 불가능의 시대를 살고있는 나에게 힐링이된다

책 제목처럼 코로나가 끝난다면 나의 대답도 다시 여행을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