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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팔리는 심리 마케팅 기술 100 - 단번에 매출을 200% 올리는 설득의 심리학 무조건 팔리는 마케팅 기술 시리즈 1
사카이 도시오 지음, 최지현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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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 책으로 말할 거 같으면,,, 오늘 내가 제일 비쌌던 11,000원짜리 시나몬롤+젤라또+아아를 고른 이유가 나온 책
1 어렵게 설명한 이론보다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내용이 많다
2 한 항목이 짧아서 읽기 부담이 없다
3 필요할 때 다시 찾아보기 좋은 구성이다
4 읽다 보면 바로 적용해보고 싶어진다
5 영업, 접객, 온라인 판매 등 다양한 상황에 쓸 수 있다
6 이미 알고 있던 내용도 있지만 다시 정리되는 느낌이 있다
7 실제 현장에서 쓸 수 있는 현실적인 팁이 많다
8 짧은 내용들이라 계속 읽게 되는 흐름이다
9 마케팅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이해하기 쉽다
10 바로 실행으로 이어지는 아이디어를 얻기 좋은 책이다
11 선택지를 주면 오히려 구매 확률이 올라간다는 점이 흥미롭다
12 사람은 손해를 피하려는 감정에 더 크게 반응한다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13“지금 아니면 손해”라는 표현이 왜 강력한지 이해하게 된다
14 희소성이 붙으면 가치가 더 높아 보인다는 점이 흥미롭다
15 결국 사람의 감정과 심리를 이해하는 것이 마케팅의 핵심이라는 걸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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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트렌드
코엔 드 레우스.필립 기젤스 지음, 신용우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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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우리가 ‘정상’이라고 부르던 시대의 전제를 의심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미 중요한 작업을 했다, 다만 구조 변화를 말하는 만큼 그 전제가 빗나갔을 때의 반례와 실패 시나리오까지 더 집요하게 밀어붙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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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자들
최성환 지음 / 책들의정원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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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한국 자본시장에서 벌어졌던 주가조작, 정보 유출, 권력과 시장의 유착 사건들이 서사의 뼈대를 이룬다. 특히 최근 정권 시기에 드러났던 각종 주가 비리 논란과 시장 왜곡 사례들이 그대로 투영돼 있어, 독자는 이야기를 읽는 내내 현실의 사건들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 작가는 이를 숨기지 않는다. 오히려 “이미 모두가 알고 있지만 정리되지 않았던 진실”을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재배열한다.

이 책이 흥미로운 이유는 고발문이나 르포처럼 쓰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실제 사건을 거의 그대로 차용하면서도, 인물과 관계를 약간 비틀어 하나의 완결된 이야기로 만든다. 그 결과 독자는 특정 사건의 진위를 따지는 대신, 왜 이런 일이 반복될 수밖에 없는지를 구조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정보는 어떻게 선택적으로 흘러가고, 책임은 어떻게 분산되며, 결국 누구도 처벌받지 않는 결말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가 서사 속에서 선명해진다.

9년간 애널리스트로 활동한 저자의 이력은 이 소설을 현실 쪽으로 단단히 끌어당긴다. 시장의 언어, 공시의 맹점, 리포트 뒤에 숨은 이해관계가 과장 없이 묘사된다. 그래서 이 소설은 상상력이 아니라 기억에 의해 읽힌다. “어디선가 본 장면”이라는 느낌이 반복되며, 독자는 자연스럽게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넘나들게 된다.

후반부에 등장하는 최도진이 제시하는 코스피 5,000 시대는 이 소설의 탈출구다. 앞에서 보여준 비리와 왜곡의 축적 위에, 그는 전혀 다른 질문을 던진다. 이 시장을 그대로 둘 것인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설계할 것인가. 그의 제안은 낙관도 선동도 아니다. 제도 개편, 산업 구조, 신뢰 회복이라는 조건이 갖춰질 때만 가능한 미래로서 제시된다.

이 책은 현실을 닮았기 때문에 불편하고, 불편하기 때문에 끝까지 읽히는 소설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제시된 코스피 5,000과 새로운 10년에 대한 비전은, 지금까지 반복돼온 현실을 멈출 수 있다면 충분히 도달 가능한 미래처럼 보인다. 이 허구가 언젠가 더 이상 허구가 아니게 되기를 바라게 만드는 점, 그것이 이 소설의 가장 강한 여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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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자들
최성환 지음 / 책들의정원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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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한국 자본시장에서 벌어졌던 주가조작, 정보 유출, 권력과 시장의 유착 사건들이 서사의 뼈대를 이룬다. 특히 최근 정권 시기에 드러났던 각종 주가 비리 논란과 시장 왜곡 사례들이 그대로 투영돼 있고, 미래에 비전까지 그린 탄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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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디렉션 - 사진작가 이준희 직업 에세이
이준희 지음 / 스미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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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의 에세이를 읽으며.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빛과 디렉션>은 사진 기술서가 아니다. 그렇다고 문장의 섬세함으로 독자를 설득하는 산문집이라고 말하기에도, 이 책의 문체는 비교적 직선적이다. 이준희의 글은 자신의 태도와 방향을 설명하는 데 주저함이 없고, 그만큼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는 자기 규정이 자주 등장한다. 이러한 방식은 독자에게 양가적인 인상을 남긴다. 작가의 입장이 분명하다는 점에서는 신뢰를 주지만, 아직 이 인물을 잘 알지 못하는 독자에게는 다소 빠른 속도로 다가온다. 독자적 경험이 충분히 펼쳐지기 전에 확인이 먼저 제시되면서, 글은 때때로 설명에 가까워지고, 독자는 그 설명을 따라가기 위해 잠시 멈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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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이 지점을 단순한 결함으로만 보기는 어렵다. 이 책은 애초에 다듬어진 결과물을 보여주기보다, 한 사람이 자신의 방향을 말하기 위해 어떤 언어를 선택해 왔는지를 드러내는 기록에 가깝기 때문이다. 초반부의 직설적인 문장들은 아직 정제되지 않은 상태의 태도처럼 읽히며, 이 특별함은 책 전반에 걸쳐 하나의 출발점으로 기능한다.


이준희가 스스로를 '소셜 포토그래퍼'라고 부르는 방식 또한 이 흐름 안에 놓여있다. 일반적으로 소셜 포토그래피는 개인의 미적 성취보다 사회적 맥락과 공공성을 전제하는 사진 실천을 의미한다. 사진은 결과물이 아니라 개입의 방식이며, 사진가는 관찰자라기보다 관계의 내부에 위치한 기록자가 된다. 이준희에게 이 명칭은 직업을 설명하기 위한 수사가 아니라, 자신의 작업을 바라보는 기준에 가깝다.


장애인 스포츠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이나 지역 프로젝트 <춤추는 사상>과 같은 이력은 이러한 기준이 선언에 그치지 않음을 보여준다. 그의 사진은 무엇을 보여줄 것이가보다,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 것인가를 먼저 제안한다. 이 지점에서 '소셜 포토그래퍼'라는 호칭은 스스로에게 부여한 방향표처럼 읽힌다.


책은 음악을 전공했던 시절과 방황의 시간, 카메라를 들고 떠난 방랑의 경험을 차례로 호출한다. 이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콘트라스트'라는 단어는 빛을 다루는 작가의 세계관을 구성하는 핵심 개념이다. 다만 초반부에서는 이 개념이 독자가 화자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천천히 쌓아올릴 수 있는 확신에 앞서간다 다소 관념적으로 머무는 인상을 남긴다.


흥미로운 점은 이 책의 글쓰기 자체가 점전적인 변화의 과정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중반부에 이르러, 특히 '빛의 디렉션'이라는 장을 기점으로 문장의 태도는 눈에 띄게 달라진다. 아마도, 달라지게 느낄만큼 서사를 넘어서 공명을 준다. 현장에 대한 서술, 그의 신념과 경험이 낳은 철학, 그가 쌓아올린 인문학적 소양등이 목에 힘을 주지 않아도 잔잔히 녹아들어 감동을 주고, 그가 느낀 깨달음에서 배움을 얻게 한다.

...그렇기에 카메라 셔터를 누를수록 더 진실하고 선한 것을 탐구하게 된다. 빛을 담으려고 노력 속에서 그림자의 존재를 인지하듯, 선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어둠의 의미 또한 깨닫는다. 빛과 어둠이 뗼 수 없는 관계인 것 처럼, 선과 악 또한 그러하다. 이것이 내가 사진가로서 빛과 어둠을 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빛과 디렉션> 184쪽 이준희


사진 한 장에 실린 의미가 다층적이고 입체적이면서도 공감역역이 넓고 깊을수록 사진가로서 본질에 다가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음식으로 치면 파인 다이닝 쯤 될 것이다. 생각하지 못한 이색적인 식재료들을 조화롭게 혼합하고, 그 각각의 맛이 서로 다르면서도 하나로 합쳐지기도 하는 음식. 하나의 맛이 다른 맛들을 해치지 않으면서 서로 맛을 배가시키고, 맛의 둘레가 넓여져서 사람들이 해석할 여지가 많은 입체적인 음식.

<빛과 디렉션> 267쪽 이준희


초반부의 직설성과 다소 과잉된 자기 설명이 경험과 단단한 삶의 태도는 자신의 세계관과 함께 작품 속으로 팽창하고 응축되며 작품들로 피어난다. 문장의 설명이 자신의 아티스트로서의 신념으로 작품속에서 빛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이 책에서 가장 강한 울림이 텍스트가 아니라 사진에서 비롯된다는 점이다. 책의 중간중간 배치된 사진들은 인쇄라는 물리적 제약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감정의 밀도를 유지한다. 이 작품을 빛의 정보값이 가장 적게 소실된 상태에서 볼 수 있길 바라게 될 만큼. 확실히 글을 읽다가 문득 멈추게 되는 순간은 작가의 서사 때문이 아니라, 사진 그 자체에서 비롯된다. 혹은 작가가 사진찍기의 기술 중 하나로 설명하는 '낯설게 하기'가 그의 거친 텍스트와 비견되어 그의 작품이 너무 낯설도록 아름답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이 지점에서 독자는 자연스럽게 확신하게 된다. 이 사람은 사진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사진이라는 매체가 요구하는 방식에 가장 잘 반응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그리고 언젠가 그가 소망하는 대로 세계적인 사진가가 되어 빛과 어둠을 장악하고 그가 믿는 형태의 사진 작품을 만들게 될 거란 생각도 하게 된다. 그가 말해온 명징함과 분명한 콘트라스트는 텍스트보다 이미지에서 훨씬 설득력있게 구현된다. 특히 204페이지에 실린 사진은 긴 여운을 남기며, 이 책 전체를 통과한 감각을 응축한 장면처럼 남는다.


"문법을 파괴하려면 문법을 알아야한다." 사진의 문법을 파괴하는 나의 촬영 경험들은 사진의 문법, 즉 기술적인 부분들을 잘 이해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기존 사진의 틀을 부수는 사진을 만들고 싶다면, 기술을 마스터하라. 문법을 잘 알아야 틀을 깨는 문장을 과감하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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