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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만나지 않으면 안 될 사람 50
나카타니 아키히로 지음, 이선희 옮김 / 다산라이프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미래에서 만날 모든 사람은 대학시절에 만나는 법이다.
대학시절에 만난 사람들 중에 미래의 당신이 있다.
'인생은 콘테스트의 연속이다.' 라는 저자의 말처럼 대학시절은 가장 최고조의 콘테스트가 아닐까 싶은 생각을 하면서
나카타니 아키히로의 또 하나의 명작 [대학생이 만나지 않으면 안 될 사람50] 을 펼쳐 본다.
정말 타고난 작가란 생각만 들게 하는 천재적인 작가 나카타니 아키히로의 책은
참 부드러운 서체로 내 마음을 강인하게 만들어 주었다.
이 책은 기존의 임팩트 강한 책들만큼은 아니지만, 또래보다 많은 나이로 대학을 다니고 있는 나에게 많은 부분 피부로 와 닿았다.
대학시절 꼭 만나야 할 50가지 유형의 케이스 속에서 하나도 거짓됨이 없음을 느끼며 떠오르는 건..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의 책제목이 내 머리속을 무수히 지나가고 있을 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 수도 있고 때론 생소하기도 한 50인의 경우는 다음과 같다.
나의 갈망하는 모든 부분을 알아차리신 교수님, 결과를 생각하기 보단 서슴없이 도전하는 정신, 나를 칭찬하기도 하고
때론 단점을 지적해주는 그렇게 하며 나를 인정해주는 사람, 아이러니컬 하게도 힘과 열정이 넘치는 상위 5%와 하위5%,
자기계발에 열정을 바치는 사람,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 성공대학생의 열정, 자기의 선택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등
사소하고도 포괄적인 유형을 소개해 준다.
전부를 다 쓰고 있지는 않지만 대학생활에서 만나는 50인의 유형속에서는
대학생이 아닌경우라도 나는 과연 어떤 부류의 사람이고, 책 속 유형을 만났을 때 어떻게 행동했는지등을 알 수 있으며
앞으로 어떤 방식의 주도적인 삶을 살아야 할지 간접적인 메신저역할까지 한다.
50인 유형 중 나를 유독 사로잡았던 2개의 유형은 다음과 같다.
원래 모든 것은 구경꾼에서 시작하게 마련이다.
화가가 되고 싶은 사람은 그림을 보는 구경꾼들 속에 있고, 작가가 되고 싶은 사람은 책을 보는 구경꾼들 속에 있습니다.
연극배우가 되고 싶은 사람은 연극을 보는 구경꾼들 속에 있고, 건축가가 되고 싶은 사람은 건물을 보는 구경꾼들 속에 있습니다.
당신은 구경꾼이 되기를 두려워해서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요?
-주인공은 모두 구경꾼에서 출발한다. 중-
모든 만남에는 우연이 작용합니다.
우연히 좋은 사람을 만나고, 우연히 좋은 일을 만날 수 있는 힘도 또한 초능력입니다.
그러므로 우연히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연에 감사하라. 중-
이밖에도 중요한 이야기들이 많지만 영화 속 결말을 다 이야기하면 재미없듯이 여기까지만 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접하는 대학생들이 자유롭게 다양한 학교생활을 하기를 바라며 책 속 한 구절로 마무리를 하고 싶다.
우리는 그동안 결말이 있는 이야기에 너무도 익숙해져 있다. 정답이 있는 문제에 너무도 익숙해져 있다.
사회에 나가면 모든 문제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자기만의 정답을 자기 스스로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숨을 멈추고 자기 힘으로 탈출구를 찾아가는 사람만이 인생의 진정한 탐험가가 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