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팟 심리학
리처드 와이즈먼 지음, 이은선 옮김 / 시공사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행운이란 정말로 준비가 기회를 만나는 지점에 있는 것이다." 란 말이 있다.

준비를 잘 한다면 행운은 이 책속 말대로 도처에 널려 있을지도 모른다. 아니 널려 있다.

준비 또한 대단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잘 알고 있지만 준비에 익숙하지 아니한게 사실이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의 비결은 모두가 알고는 있지만, 조금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될지 모르는 것들을

여유있는 태도로 적절한 시간을 가지고 준비하기 때문이 아닐까란 생각을 한번 해본다.

 

이런 나의 생각과 함께 잭팟 심리학을 만났고, 추상적인 생각만 있던 나에게

이 책은 좀 더 객관성을 붙여주었다.

이 책에서 수십년 간 연구한 자료를 바탕으로 인간의 성격을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호감성, 성실성, 외향성, 신경성, 개방성이 5가지 요소이다.

이 중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차이를 고찰해 본 결과

외향성, 신경성, 개방성에서 커다란 차이를 보였다.

 

성공하는 사람에 대열에 다가가위하여 저자는 4가지 심리 법칙을 설명한다.

제 1법칙: 기회가 찾아올 확률을 높여라.

제 2법칙: 직감에 귀를 기울여라.

제 3법칙: 미래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라.

제 4법칙: 불운도 행운으로 역전시켜라.

또한, 각 법칙들에서 세부 법칙들을 첨부하여 상위 법칙의 주제를

좀 더 쉽고 객관적 데이터화 할 수 있게 접근해준다.

 

이 책을 읽기 전 만들어야 할 것이 하나있다. 바로 '행운 다이어리' 이다.

서두에 말한것 처럼 이 책은 성공이란 무엇인가? 라는 추상적인 철학질문에 대해

조금이나마 객관적이면서 과학적 접근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매 법칙마다 주어지는 미션들에 대한 내가 생각하는 답을 쓰고 그 답을 비교하면서

나는 지금까지 어떤 부류였는지....어떤 질문에서는 성공하는 사람과 같은 행동을 했는지 등을 알 수 있다.

 

행운을 가르치는 학교가 있다면 그 학교에 입학원서 경쟁률이 어떨까?  모두의 상상에 맡기겠다.

하지만 이 책을 읽게 된다면 치열한 입학관문을 경험하지 않아도 된다.

왜냐면 이 책에서 행운을 가르치는 학교수업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큰 부류의 4가지법칙과 세부법칙 12가지가 성공하는 사람들을 관찰하는 현미경이라고 한다면

마지막 Chapter에서는 행운을 가르치는 학교를 통해 행운 체질로 만드는 실전연습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행운을 가르치는 학교에서의 수업을 통해서 나는 언젠가 읽고 메모해두었던 한 구절을 다시 펼쳐보았다.

그 구절을 읽고 아~ 이거구나! 하면서 다시한번 나를 깨닫게 해 주었다.

 

"오늘의 나와 내일의 나만 비교하자. 나아감이란, 내가 남보다 앞서 나가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내가 과거의 나 보다 앞서 나가는데 있는거니까.." 

 

행운체질의 습관을 기른다면 행운이 도처에 널려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행운에게 다가갈 수 있는 약간의 용기와 '행운을 갖고 싶어. 어떻게 하면 되니?' 라고

그저 물어보기만 하면 알려 줄 친구들일겁니다. 

너무 어렵지 않은 그래서 대수롭지 생각할지도 모를 도처에 널린 행운들에 이제는 귀기울여 보면 어떨까요?

잔잔하고 고요한 가을과 겨울의 문턱에서 그들의 작은외침을 들어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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