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좋아한 사람들

 

 

 

 

기존 오프라윈프리 관련 서적과는 사뭇 다르게 접근한 에바일루즈의 책인것같다. 그렇다고 그녀와 관련된 책들을 많이 읽진 않았지만 지루함과 고통의 소통 그리고 끈질기게 매력적인 그녀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와 오프라윈프리쇼의 모토를 더욱 사실적으로 앍됨으로써 나는 그녀와 그녀의 철학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보게 된 보람있는 계기가 되었다.

가장 낮은곳에서 시작했지만, 가장 높은 곳까지 오른 여자.. 고통과 자기변화의 두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는 '오프라윈프리 쇼' 의 진행자인 그녀는 자신이 자라 온 환경을 바탕으로 사회,문화적 컨테츠들을 윈프리화 시켰다.

이중의식은 타인의 눈을 통해 자아를 관찰하고, 즐기는 듯한 경멸과 연민으로 지켜보는 세상의 잣대로 자신의 영혼을 측정하려는 의식이다. 누구나 이런 이중성, 즉 미국인이며 흑인이라는 이중성을 느낀다.  두 영혼, 두 생각, 결코 화합하지 못하는 두 욕망, 두 모순된 이상이 검은 몸 안에 도사리고 있다. 이런 갈등에서 산산이 부서지지 않으려면 끈질긴 투쟁이 있어야 한다. (p.310)

흑인으로써 미국인으로써 살아가며 느낀 자아의 감정들을 읽어가며 나는 최근 한국계미국인들의 정신적 혼란을 조금 알 수 있었다

다음 구절에서는 고통의 소통을 통한 자기계발에 더욱 힘쓴 노력의 흔적들이 보인다.

한번, 두 번 실패하더라도

노력하라, 다시 노력하라

마침내 승리를 거두더라도

노력하라, 또 노력하라

모두가 할 수 있을

끈기만 있다면 너라고 못할 이유가 있겠는가

이 법칙을 잊지 마라

노력하라, 또 노력하라. (p.32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