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탁소

당신의 미래를 세탁해드립니다
정욱 지음 / 북다 / 2023년 11월

이 책은 새해 종소리와 함께 전 세계가 5년 전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주인공은 회사 공금을 횡령하다 들킨 상황에서 새로운 삶의 기회를 얻게 되며, 과거의 실패를 되돌아보고 미래에 대한 기억을 꼼꼼히 메모합니다.

이 소설은 '온 세계가 리셋되었다'는 전제 아래에서 사람들의 삶과 상황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5년을 기억하면서도 사회는 그 시기를 잊으라고 말하는 상황에서, 수많은 사건과 억울함을 해결하기 위한 미래세탁소가 등장합니다.

미래세탁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와 그 속에 찾아오는 사람들의 사연, 그리고 각자가 미래세탁소에 바라는 것들이 주요 플롯으로 전개됩니다. 이 책은 빠른 사건 전개와 흥미진진한 소재, 그리고 코로나와 같은 위기를 겪은 시대적 상황에 대한 공감을 담고 있으며, 잔잔한 감동도 기대할 수 있는 책으로 소개됩니다. 연말에 한 번 읽어보며 자신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고민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세인트 헬레나에서 온 남자

세인트 헬레나에서 온 남자
오세영 지음 / 델피노 / 2023년 12월

세인트 헬레나에서 온 남자는 홍경래의 난과 프랑스 대혁명을 이어 연결하는 독특한
역사 소설로, 안지경이라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조선 초반의 혼란과 안지경의 난 실패로 인한 추락, 그리고 그가 세인트 헬레나 섬에 이르러 나폴레옹과 만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작품은 홍경래의 난, 프랑스 대혁명 등 역사적 사건과 안지경, 나폴레옹 같은 실존 인물들을 통해 두 사건 간의 숨겨진 연결고리를 발견하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그려냅니다. 특히 19세기 초 조선과 주변 국가, 유럽의 정세까지 상세하게 묘사되어 역사적 배경이 풍성하게 펼쳐집니다.

오세영 작가는 혁명, 지배, 평등, 차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주인공의 혁명 이끌기, 어려움과 새로운 인물들과의 만남, 복수, 로맨스 등 다양한 측면을 다룹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함께 역사를 다르게 바라보게 하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세인트 헬레나에서 온 남자>는 역사 소설의 새로운 장르를 탐험하며 마지막까지 흡입력 있는 이야기를 제시하는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제대로 살고 싶다는 말

제대로 살고 싶다는 말
알렉스 신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3년 1월

이 책은 저자가 안식년을 택하며 겪은 변화와 도전, 그리고 그로 인한 성장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삶에 지친 모습과 불안한 순간들을 극복하기 위한 여정이 책 전체를 통틀어 나타납니다.

책의 첫 부분에서는 자기를 이해하고 돌아보는 과정이 주요한 주제로 다뤄집니다. 번아웃 상태, 생존을 위한 선택, 그리고 자아에 대한 인식 등을 다루면서 저자가 어떻게 자신의 삶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켰는지를 제시합니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저자가 어떻게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는지를 탐험합니다. 두 번째 스무 살, 동묘의 추억, 그리고 마음의 성형에 대한 내용이 이 부분에서 주요 주제입니다. 이를 통해 독자는 자신의 인생에 대한 시각을 넓히고 변화시키는데 필요한 과정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가족, 책임,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책에서는 팬더믹 상황에서의 가족 이야기, 크리스마스 선물, 그리고 가족과의 책임에 대한 고찰이 다루어지며, 이를 통해 독자는 다양한 삶의 측면에서 영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저자는 안식년을 통한 삶의 변화와 성장을 표현하면서, 독자들에게 더 나은 인생을 살기 위한 고민과 용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저 연애 안하겠습니다.

저, 연애 안 하겠습니다
최이로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3년 11월

거의 끊임없이 연애를 이어나간 경험을 토대로 나누는 글입니다. 글쓴이는 다양한 연애 경험을 통해 찾아온 새로운 깨달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거의 13년 동안 연애를 이어나갔다는 글쓴이는 그 동안 솔로로 지낸 시간이 1년도 채 되지 않을 정도로 끊임없이 연애를 했다고 합니다. 이런 긴 연애 기간 동안에도 연애의 모습은 각양각색이었다고 말하며, 각각의 연애가 조금씩 다른 모양을 하고 있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쓴이는 연애에서 얻은 경험들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글을 통해 전해지는 것은 연애가 끝날 때마다 금방 다른 사랑이 찾아왔다는 경험입니다. 글쓴이는 이런 연애의 연속으로부터 오는 감정의 소모와 지침을 느끼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글쓴이는 특히 이별의 아픔을 겪음으로써 그 감정에 대한 두려움과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로 혼자서 지내면서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쓴이는 연애에서의 감정 부담과 어려움을 경험한 나머지 이제는 혼자를 즐기려고 한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할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되었으며, 남을 사랑하는 일을 멈추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싶어졌다고 전합니다.

최종적으로 글쓴이는 연애의 종료가 그동안의 감정적인 부담을 덜어주었으며, 이제는 혼자를 즐기며 자기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려 한다는 결의를 품고 글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인디아더존스

인디아더존스 - 우리는 왜 차이를 차별하는가
염운옥 외 지음 / 사람과나무사이 / 2023년 11월

인종 신화(이론)는 특정 인종 집단에 대한 편견, 선입견, 혹은 고정관념을 기반으로 하는 근거 없는 개념이나 믿음을 나타냅니다. 이는 주로 과거에 형성된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인 환경과 관련이 있습니다. 아래는 인종 신화가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한 몇 가지 이론과 예시를 살펴봅니다.

18세기와 19세기 초기에는 과학적으로 표현되는 인종 이론들이 많이 발전했습니다. 이는 주로 당시의 편견과 선입견이 뒷받침되어, 인종 간의 차이를 근거 없이 지지하려는 시도였습니다. 특정 인종이 다른 인종보다 더 발전되었다거나, 지능이 더 높다는 주장이 이에 속합니다.

인종 신화는 종종 특정 인종 집단을 다른 집단보다 낮게 평가하거나 차별화하기 위한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이유에서 비롯됩니다. 특히 식민지주의와 노예제도 시대에는 이러한 인종 신화가 종종 정당화 수단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특정 인종 집단에 대한 편견은 종종 문화적인 요소에서 비롯됩니다. 언어, 의상, 식생활 등의 차이로부터 비롯된 편견이 형성되어, 특정 인종 집단에 대한 고정된 이미지나 신화가 만들어졌습니다.

인간은 자신의 소속된 집단을 강화하고 보호하기 위해 자아방어 메커니즘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다른 집단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인종 신화는 복잡한 사회적 요인들이 교차하는 결과로 생겨났습니다. 이는 역사적, 문화적인 변화와 교육, 인식 개선 등을 통해 극복되어야 하는 문제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이러한 인종 신화에 대한 대화와 교육이 중요하며, 편견과 차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