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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품격 (7주년 기념 플라워 에디션) - 당신의 말이 누군가에게 한 송이 꽃이 되기를
이기주 지음 / 황소북스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이기주 작가의 "말의 품격"은 우리 시대에 필요한 ‘말’의 중요성과 그로 인한 품격을 재조명하는 인문서입니다. "언어의 온도"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던 이기주 작가는 이번 책에서 경청, 공감, 반응 등 24개의 키워드를 통해 말과 사람, 그리고 품격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전합니다. 말의 힘이 개인의 인생뿐만 아니라 조직과 공동체의 명운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말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줍니다.
이 책은 ‘말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다양한 예시와 함께 설명합니다. 우리는 날카로운 혀를 칼처럼 휘두르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되지만, 이기주 작가는 말의 힘을 통제하지 못하면 도리어 자신을 해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언어는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 말을 내뱉은 사람에게 다시 돌아온다는 점을 강조하며, 말의 귀소 본능에 대해 설명합니다. 잘못된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상처를 줄 수 있는지를 일깨워줍니다.
책의 첫 번째 강인 '이청득심(以聽得心)'에서는 경청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잘 말하기 위해서는 먼저 잘 들어야 하며, 상대의 말을 존중하고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는 의사소통 과정뿐만 아니라 인생에서도 큰 도움이 됩니다. 경청은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상대의 감정과 말 사이의 의미를 헤아리는 적극적인 듣기입니다.
'과언무환(寡言無患)'에서는 때로는 침묵이 말보다 더 많은 것을 전달할 수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말이 많으면 근심도 많아지지만, 침묵은 말실수를 줄이고 깊은 감정을 전달하는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저자는 침묵의 힘을 통해 말의 품격을 지킬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또한 '언위심성(言爲心聲)'에서 말은 마음의 소리라고 설명합니다. 말과 글에는 사람의 됨됨이가 서려 있으며, 무심코 던진 한마디에 사람의 품성이 드러납니다. 말은 쌓이고 쌓여 한 사람의 품격이 되며, 인향(人香)은 그 사람이 구사하는 말에서 나온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말의 품격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말과 행동을 돌아보고, 신중하게 말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론적인 설명에 그치지 않고,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조언을 제공합니다. 프랑스 카페의 기발한 가격표 예시를 통해 말의 품격이 실제 생활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상대를 비판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는 자세와 상대의 감정을 헤아리는 방법을 통해 더 나은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이기주 작가의 "말의 품격"은 단순한 말의 기술을 넘어, 말과 인간관계, 그리고 삶의 본질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책입니다. 저자의 인문학적 소양과 감성이 더해져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특히, 경청과 침묵의 가치를 강조하는 부분은 현대 사회에서 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말의 힘과 품격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되었고, 앞으로의 삶에서 더 신중하고 따뜻한 말을 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말의 중요성과 그로 인한 품격을 재조명하며, 독자들에게 말의 힘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책입니다. 경청, 공감, 반응 등 다양한 키워드를 통해 말과 사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전하며,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조언을 제공합니다. 이기주 작가의 감성과 인문학적 소양이 더해진 이 책은 말의 품격을 지키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또한 언어의 중요성과 품격을 재조명하는 인문서로, 말의 힘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경청, 침묵, 말의 품격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말과 인간관계, 삶의 본질을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이 책을 통해 더 신중하고 따뜻한 말로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을 배우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