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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가 브랜드에게 - 숫자나 통계로 설명되지 않는 팬덤 공략법
편은지 PD 지음 / 투래빗 / 2024년 7월
평점 :
편은지 PD의 "덕후가 브랜드에게"는 현대 마케팅의 핵심인 팬덤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브랜드에 적용하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는 책입니다. 팬덤을 단순한 소비자로 보지 않고, 의미 소비자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하는 이 책은 브랜드가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책의 1부에서는 '팬 감수성을 읽는 브랜드가 성공한다'는 주제로 팬덤의 특성과 그 중요성을 다룹니다. 팬은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브랜드와 깊이 연결된 서포터로, 그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SNS 시대에서 팬들이 진심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 팬들의 행동을 설계하는 전략 등을 통해 브랜드와 팬 사이의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팬덤이 단순한 소비를 넘어 브랜드의 충성도로 이어지게 합니다.
2부에서는 '팬은 공식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주제로, 팬덤이 어떻게 브랜드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합니다. 팬들은 통계나 수치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적인 요소에 의해 움직이며, 이는 브랜드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팬들과의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스토리를 통해 팬들과의 감정적 연결을 강화하거나, 팬 커뮤니티를 통해 팬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3부에서는 '강력한 팬덤, 어떻게 작동하는가'에 대해 다룹니다. 팬덤의 핵심은 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브랜드를 위해 활동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브랜드는 팬들에게 자신이 중요한 존재임을 재인식시키고, 팬들과의 접점을 늘리는 전략을 사용해야 합니다. 임영웅의 '영웅시대'나 몬스타엑스의 '몬베베' 같은 사례를 통해, 팬덤이 브랜드의 성장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마지막 4부에서는 [주접이 풍년]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다양한 팬덤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송가인의 'AGAIN', 임영웅의 '영웅시대', 몬스타엑스의 '몬베베' 등 각 팬덤의 특징과 그들이 브랜드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며, 팬덤이 어떻게 브랜드의 충성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공을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팬덤이 단순한 소비를 넘어, 브랜드와의 깊은 연결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덕후가 브랜드에게"는 팬덤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브랜드 전략에 적용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마케팅 책이 아닌, 팬덤을 통해 브랜드와 팬 사이의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성공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팬덤의 힘을 이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기획자, 마케터, 크리에이터들에게 이 책은 꼭 읽어야 할 필독서입니다. 팬덤을 단순한 소비자로 보지 않고, 그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이 책은, 팬덤 기반의 브랜딩 전략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