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1 - 조선 백성들, 참다못해 일어서다 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1
이이화 지음 / 교유서가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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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운동에 대해 정말 궁금한 내용들이 넘쳐나는 책..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적 사실들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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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방황해서 고마워 - 누구의 잘못이었을까?
유신애 지음 / 캐스팅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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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아이를 출산하고 나서는 대부분 [삐뽀삐뽀 119 소아과] 하나쯤은 다 보았을 것입니다. 작아도 너무 작은 아이를 앞에두고 어찌할 바를 몰라 이리뛰고 저리 뛰고 했던 시절 큰 의지가 되고 도움이 되었던 책입니다. 그런데 아이의 키가 성장하고 나보다 더 눈높이가 높아지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의지할만한 책이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의 책들이 아이의 "진로교육"에 대한 것입니다. 교육법, 학습법, 진로코칭... 모든 것이 대학입시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청소년 중 소위 말하는 명문대, 일류대에 갈 수 있는 학생들의 수는 3%도 되지 않습니다. 그럼 나머지 97%의 학생들을 키우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는 책은 없는가? 라는 생각이 들던 차에 유신애 작가님의 [아들아, 방황해서 고마워]를 읽게 되었습니다. 사춘기 아들의 거센 반항과 일탈 행동에 무너져내려가던 저자가 어떻게 하며 멘탈을 다시 부여잡고 성장할 수 있었는지 사춘기 아들 자녀교육을 위해 어떻게 반응했고 어떤 마음을 가졌는지가 진솔하게 그려져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우리 아이가 이렇게 잘났어요" 하는 식의 소위 잘나가는 아이를 둔 부모의 자랑질이 아닙니다. 지금도 성장하고 있는 사춘기 아들을 둔 한 엄마의 자녀교육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 책에는 두 명의 학생이 등장합니다. 사춘기 아들 그리고 이제 또 성장하는 엄마 본인입니다. 자녀교육 책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아들아, 방황해서 고마워)가 다른 책과 다른 점이 있다면 "엄마"도 여기서 성장하고 배워야 하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자녀교육책이면서 "나" 교육 책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 는 문구를 듣고 진짜 "엄마라고, 부모라고" 무조건 다 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 책은 "부모가 처음"인 모든 부모들이 읽어야 하는 소중한 "부모 성장기"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사춘기 아들의 방황과 자녀교육과 관련한 여러 에피소드들 중 '교복'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옵니다 .지금까지 교복에 대해 입고 나갈 옷을 결정해야 하는 선택 상황을 줄여주는 편리한 수단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교복이 사실상 "통일성"을 강조하고 "활동성"은 줄게 만드는 불편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저자의 아들은 이 교복을 "정상적"으로 입기를 거부합니다. 자켓을 안 입고 간다는 등의 행위로 남들과는 조금 다른 행동을 하게 되고, 이 행동들로 인해 불량학생으로 낙인이 찍히게 되고, 점점 학교와는 멀어지게 됩니다.

저자는 이런 아들의 방황에 처음엔 토끼처럼 놀란 엄마가 되었다가 사자처럼 분노하는 엄마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천사처럼 사랑을 보여주는 엄마였다가 이제 사랑하는 아들을 담대하게 지켜봐 주는 엄마가 되어가는 중이라고 합니다. 완성형 엄마가 아니라 성장형 엄마로서의 저자의 모습이 마치 지금 우리들의 모습과 같다라는 생각입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고 현명한 엄마였음 좋았겠지만, 인간은 누구나 부족한 면이 있기 마련이다.

이렇게 아이도 엄마도 조금씩 '폭풍의 눈' 속에서 그 핵의 소멸을 서서히 기다리게 되는 것 같다.

자녀교육 필독서 [아들아, 방황해서 고마워] 49페이지

엄마의 성장이 필요하듯 아들의 성장도 필요한 법. 저자는 사람은 완벽한 존재가 아니고 수많은 실수와 시행착오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존재라고 합니다. 이러한 성장의 과정에서 저자가 선택한 도구들은 "책" 그리고 "미라클모닝" "달리기"입니다. 매일매일의 미라클모닝 루틴을 유연하게 적용하면서 자신의 성장을 느끼고, 자신의 성장과 함께 사춘기 아들과의 관계가 점점 개선되어감을 느낍니다. 자녀교육에 관한 책이지만 자녀교육 과정을 통해 "나"는 얼마나 성장하고 있는가, 변화되어 가고 있는가를 돌아볼 수 있는 책입니다.

 

엄마의 성장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기 시작한 저자.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어떤 상황에 스스로 행복함을 느끼는가?'

'나는 내일 당장 죽어도 내 삶에 후회가 없는가?'

 

가장 먼저 후회없는 삶을 살기 위해 내가 나 자신에게 무엇을 해야 할지 골똘히 생각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이타적인 삶을 살 때와 자신이 조금씩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이 되어갈 때 가장 큰 기쁨을 느낀다고 한다. 그럴 때 우리는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자녀교육 필독서 [아들아, 방황해서 고마워] 215페이지

시작은 사춘기 아들의 방황을 지켜보며 자녀교육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고 방향성을 잡아가기 위한 시도였지만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삶에 대해, 후회없는 삶을 위한 방향을 고민하고 과감히 그 방향으로 나아감으로써 삶의 의미를 찾아가기 시작한 저자. 그녀의 과감한 결심과 용기, 그리고 행동은 책을 읽는 내내 '나'에 대해 그리고 '나와 아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내돈내산으로 소중한 시간 함께 해준 책. 저자인 유신애님께 좋은 책 출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사춘기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반드시 읽어보세요

특히, 자녀의 방황으로 인해 고민 중이시라면 꼭 읽어보세요

엄마가 처음이라~ 아빠가 처음이라~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면 읽어보세요~

아이들이 중학교에 진학한 후, 매일 아침 아이들과 말씨름을 했다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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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심장을 쳐라
아멜리 노통브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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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할것 같지만 생각보다 불편한 관계인 모녀관계에 대한 이야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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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 - 인간의 잔혹함으로 지옥을 만든 소설
빅토르 위고 지음, 서상원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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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화의 충격이 아직도 남아 있는 책~ 어떠한 내용으로 다가갈 수 있는 지 완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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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읽기 - 역사가가 찾은 16가지 단서
설혜심 지음 / 휴머니스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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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그냥 읽는 것도 재미있지만 그 뒷이야기를 읽어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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