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버 진정한 성공의 법칙

기버 1 - 위대하고 엄청난 성공에 이르는 5가지 법칙 ㅣ 기버 1
밥 버그.존 데이비드 만 지음, 안진환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0년 2월

위대하고 엄청난 성공에 이르는 5가지 성공의 법칙입니다.

1. 당신의 진정한 가치는 자신이 받는 대가보다 얼마나 많은 가치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2. 당신의 수입은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그 도움이 그들에게 얼마나 효과적이냐에 따라 결정된다.

3. 당신의 영향력은 타인의 이익을 얼마나 우선시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4.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선물은 당신 자신이다.

5. 효과적으로 '주는' 비결은 마음을 열고 기꺼이 받는 것이다.

음.. 어렵지 않아 보이는데..

근데 막상 하나씩 다시 읽어보면 고개가 갸웃거려집니다.

당신의 진정한 가치는 자신이 받는 대가보다

얼마나 많은 가치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제공하는 가치를 어떻게 알 수 있지?

내가 제공하는 가치는 무엇이지?

내 가치가 내가 제공하는 가치에 따라 결정된다고?

이 가치를 평가하는 것은 무엇이지?

효과적으로 주는 비결은 마음을 열고 기꺼이 받는 것이다.

응? 받는 게 주는 거라고?

마치 지는 게 이기는 거다. .이런 것인가?

쉬운 개념처럼 보이지만 그냥 핵심 구절만 들었을때는 잘 이해되지 않는 giver의 5가지 법칙입니다.

그래서 저자인 밥 버그와 존 데이비드 만은

조와 거스 그리고 '핀다 회장'을 등장시킵니다.

실적 저조의 늪에 빠진 '조'

남들보다 더 열심히 부단히 노력을 하지만 번번히 계약을 놓칩니다.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회사 내에서 별 성과가 없어보이는 '거스'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그에게 '핀다' 회장을 만날 수 있게 해달라는 부탁을 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그리고 시작된 '조'의 특별 레슨이 이 책의 이야기입니다.

(책 내용은 직접 보시는 걸로..)

확실히 읽기 편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게 뭐야~ 하는 생각이 듭니다.

딱 느낌이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그렇게 책을 다 읽고 났는데...

뭔가 계속 여운이 남습니다.

난 giver인가?

내가 주고자 하는 가치는 무엇이지?

나는 얼마나 도움이 되고 있지?

내 존재가 힘이 될 수 있을까?

내가 우선시해야 한다고 생각한 타인의 이익이 있나?

다른 사람에 대해 난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지?

나의 인맥은?

누가 나의 개인사절단이지?

또한 난 누구의 사절단이지?

나는 잘 받는 사람인가?

'조'가 얼마나 성장해가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책의 내용인데

쉽게 읽힌 그 이야기들이 막상 행동으로 옮기려고 보니

만만치가 않습니다.

'giver'

이 간단한 말을 실제 옮기기 위해서

먼저 내 자신의 가치를 생각하고

타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각자 자기 일만 잘하면 되지 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아마 이 책은 매우 생소하고 낯설지도 모릅니다.

굳이 남들을 이렇게까지 신경써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저자는 말합니다.

give!! 주라고 말입니다.

아마 이때의 give는 강제적 give가 아닌 자발적으로 우러나오는 기쁨의 give일 것입니다.

저 또한 이 기쁨의 give를 할 수 있는 충분한 가치 발휘를 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를 통해 출판사에서 지원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 현대인들의 삶에 시금석이 될 진실을 탐하다
이채윤 엮음 / 읽고싶은책 / 2021년 2월

그리스의 3대 철학자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이 중에서 당대 제일 잘 나갔던 사람이라고 한다면

바로 "아리스토텔레스" 입니다.

바로 알렉산더 대왕의 스승이었기 때문입니다.

2000년간 아리스토텔레스의 학문 체계는 서양 사회를 지배했고,

'만학의 아버지'

즉 모든 학문의 아버지로 칭송받고 있습니다.

그가 손대지 않은 분야가 없을 정도입니다.

정치, 윤리학, 시, 연극, 음악, 생물학, 동물학 등

거의 그리스의 '미켈란제로' 느낌입니다.

정말 방대한 저작을 남긴 아리스토텔레스

사실 그의 학문은 너무 방대하고 넓어서 '철학'을 정말 전공한 사람이 아니라면

과연 이해할 수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먼저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바로

[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입니다.

저자는 <니코마코스 윤리학> <정치학> <수사학> <형이상학> <영혼에 관하여> <시학>

등을 기반으로 현대인에게 필요한 말들만 묶어서 정리했습니다.

예전에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읽으면서

'어? 이거 자기계발서 등에서 많이 나오는 말인데?'

라고 생각했었는데 저자는 <니코마코스 윤리학>이 역사상 최초의 인문 철학서이자

인류 최초의 자기계발서로 불린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이 책 또한 머리맡에 두고 자기계발서를 읽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달라고 합니다.

책의 구성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행복에 대하여

2. 영혼과 중용에 대하여

3. 친구에 대하여

4. 사랑과 쾌락과 아름다움에 대하여

5. 철학이란 무엇인가?

6. 정치란 무엇인가?

7. 인간행동에 대하여

8. 일과 삶에 대하여

9. 젊은이와 교육에 대하여

10. 시와 예술에 대하여

분량도 길지 않습니다.

거의 한 페이지에서 절반정도밖에 차지 하지 않는 내용들이 많아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용은 가볍게 보기는 어렵습니다.

짧은 문장도 한번 더 곱씹어 보게 됩니다.

나쁜 사람이란?

나쁜 사람들...

그들은 자기 자신과 충돌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이 선하다고 믿는 것 대신에 해로운 쾌락을 선택하는 요실금자와 같이,

한 가지를 원하고 그것이 충족되면 또 다른 것을 원할 것이다.

윤리학

요실금자라는 말이 어려워 찾아보니

프랑스어로 incontinent(무절제한, 방탕한, 말을 절제하지 못하는) 의 의미가 있습니다.

아마도 절제하지 못함을 말하고자 하는 듯 합니다.

요새 핫한 [펜트하우스] 속에 등장하는 주단태와 천서진을 생각하며

이들이 한 가지를 원하고 그 이후 다른 것들을 원하며

자기 자신과의 충돌을 일으키는 모습이 있는가도 생각해봅니다.

B.U.T

살짝 책에서 아쉬운 점은 오타가 너무 많습니다.

출판하기 전에 한번만 더 확인했으면 좋았을 것을

기본적으로 조사가 빠져있는 것

문장 부호가 잘못 매겨져 있는 것

등이 많이 눈에 보입니다.

(p.47) 감정과 행위의 있어서 중간을 (의??)

(p.47) 전문지식을 갖춘 사람 많이 찾아낼 수 있다. (조사 어디갔니?)

한 페이지에서만 여러개의 오타를 찾아내다 보니..

살짝 내용 자체에 대한 신뢰도도 떨어집니다.

대체로 책의 구성은

아마도 저자가 생각한 글의 핵심 제목을 위에 적고

아리스토텔레스의 글을 쓰고

그 글이 쓰인 [원저]를 밝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간 중간 [원저]가 무엇인지 밝히지 않은 글

그리고 '보라색 글씨'로 써 있는 글들은

'이게 왜 여기에 쓰인 것이지?'

란 궁금증을 불러일으킵니다.

살짝 2% 아쉬운

[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출판사 지원으로 잘 읽었습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 지원으로 리딩투데이 독서카페에서 함께 읽은 책에 대해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100자평] 90일 밤의 클래식

90일 밤의 클래식 - 하루의 끝에 차분히 듣는 아름다운 고전음악 한 곡 ㅣ Collect 2
김태용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8월

이런 책이 나오길 기대했는데.. QR코드로 바로 음악을 듣고 그 음악을 들으며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잔잔히 읽을 수 있는 그러한 책.. 완전 기대됨

[100자평] 90일 밤의 미술관

90일 밤의 미술관 - 하루 1작품 내 방에서 즐기는 유럽 미술관 투어 ㅣ Collect 5
이용규 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11월

도슨트가 함께하는 그림 명화 이야기는 어떠할까? 진짜 기대되는 책입니다. 무엇보다 그림이 같이 첨부되어 있다는 게 가장 맘에 듭니다.

[100자평] 일본의 굴레

일본의 굴레 - 헤이안 시대에서 아베 정권까지, 타인의 눈으로 안에서 통찰해낸 일본의 빛과 그늘
R. 태가트 머피 지음, 윤영수 외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2월

저자가 말하는 과거의 굴레라는 것은 어떤 것일까?
가깝지만 먼나라 일본.. 과연 일본을 바라보는 서양인들의 시점은 어떠한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