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드러난 그리고 드러나지 않은 위선을 이야기하는 조지 오웰
그의 이야기가 눈에 쏙속 들어오는 이유는 바로
내 안에 드러나 그리고 드러나지 않은 위선이 가득하기 때문은 아닐까요?
미처 나도 깨닫지 못하고 있던 이러한 위선들을 조지 오웰이 속시원하게 긁어주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헤밍웨이의 글보다 조지 오웰의 글이 더 신랄하고 저널리스트로서 경각심을 더 일으키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제가 생각하던 조지 오웰의 모습은 [동물 농장]에서 보여주는 어쩌면 위트 속에 숨겨진 신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더 저널리스트] 속에서 조지 오웰의 글은 돌려 말하는 일 없이 직설적으로 말합니다.
"네 안의 위선을 알라!"고 말입니다.
영국인들의 자국민 주의, 배급제의 위선, 또한 지식인들이 소위 말하는 전쟁에 대한 가식적 태도등을 이야기합니다.
지금 시대에 적용해서 읽어도 크게 다르지 않은 이야기들을 보며..
결국 인간의 사회모습은 크게 변화되지 않는 것인가 하는 자조적 마음도 드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정치가 우리들의 삶과 크게 멀지 않다는 것
그리고 노동자들의 힘이 사보타주. 행동의 힘에 있다는 것을 알수 있게 해준 조지 오웰
사회주의라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해준 좋은 책 [더 저널리스트 _ 조지 오웰] 잘 읽었습니다.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