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로드 1 - 불사자의 왕, Novel Engine
마루야마 쿠가네 지음, 김완 옮김, so-bin 그림 / 데이즈엔터(주)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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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본에서 유행하는 이계 환생 치트 하렘 무쌍물. 아니 하렘대신에 영지+게임판타지를 넣으면 딱이겠군.

가상현실 게임 최강자중 한명인 주인공이 게임서비스 종료때까지 게임안에 있다가 자신의 영지와 함께 이계로 전이된 이야기.

만렙의 능력치, 영지의 NPC들, 자원, 장비들을 가지고 무쌍을 찍을 예정.

1권에선 집요하게 안전확인하며 외부 마을과 접촉하는걸로 끝. 400페이지 책의 스토리가 저걸로 끝. 진짜 집요하게 안전확인 하던데, 무슨 점검받을 준비하는 공사현장 보는줄(...)

주변에 평을 생각하면, 1권은 튼튼하게 기초를 닦는다고 생각됨. 주인공이 위악적으로 나오는게 조금 걸리긴 하는데 좋게 작용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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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 사냥 8 - 완결, Extreme novel
히가시데 유이치로 지음, 한신남 옮김, 시나가와 히로키 그림 /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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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예정된 결말. 예외성이라곤 허무와 만날때 아야나 정도. 이때까지와 모순된점 없이 그런 숨겨진 면모를 보여준건 좋았다. 그게 이야기에 좀더 영향을 줬으면 좋았겠지만 단발성이라 많이 아쉬움.

나에게 있어 짐승사냥은 1권이 최고였고, 그 뒷권들은 전부 그냥 그랬음. 한 4권 부터는 그냥저냥 볼만하니 보던 관성으로 봤다. 지금은 1권 빼고는 그냥 처분할 생각만 든다.

★★☆☆☆점 줄려다 아야나가 좋았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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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과자 탄환은 꿰뚫지 못해
사쿠라바 카즈키 지음, 김현숙 옮김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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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기묘한 이야기다. 작가가 후기에서 말한데로 그냥 생각나서 마음가는 데로 쓴듯한 느낌은 받을 수 있었다.

전하고자 하는 주제가 모호하고, 강약의 템포가 안 맞고,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엉뚱한 소재가 섞이거나, 그림 하나 없이 생생하게 연상되는 문장들 이라거나, 정말 별거아닌 부분에서 감정을 자극하는 등 즉흥적으로 쓴 글 특유의 장단점들이 보인다. 그리고 단점들도 단점이라기 보다는 이 글의 특성이란 느낌으로 잘 녹아나 있어 거슬리거나 하진 않았다.

현실(실탄)주의자 주인공이 비현실(사탕과자 탄환)적인 친구와 만나서 일어나는 이야기. 그 친구는 주인공에게 사탕과자 탄환을 난사하는데, 실탄처럼 꿰뚫지 못해 주인공은 무시하지만, 몸속에 박힌 탄환은 몸속에서 녹아내려서 결국 달달함으로 채워지는 그런 이야기.

이거 전에 본 사쿠라바 소설이 내남자여서 그런 광기가 보이는 이야기를 기대 했어서 그런지 조금 자극이 부족했던건 사실. 그래서 이게 정상적인 이야기냐 하면 그건 또 아니지만 기대에는 못 미쳤음.

가장 마음에 든 문장은 극초반 노래 가사
˝어여쁜 인어를 사로잡은 주이공 남자는 놀랍게도 회를 쳐서 먹어버렸던 것이다. 인어를 말이다. 이케즈쿠리로말이다. 그리고 뼈는 아름다운 연분홍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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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의 행복 - Novel Engine POP
미아키 스가루 지음, 현정수 옮김, E9L 그림 / 데이즈엔터(주)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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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의 ˝수명을 팔았다. 1년당 1만엔에˝ 라는 스레를 소설화 시킨것. 기본 구조나 등장인물들은 같고 좀더 세밀한 묘사와 복선, 기교가 첨가된 리메이크 버전이다.

남은 인생의 가치에 따라 수명을 매입하는 가게에서 인생의 패배자가 수명을 팔았는데, 매겨진 가격은 최하 가격이라는 1년당 1만엔... 그런 헐값에 몇달만큼의 수명만 남기고 수명을 팔아버린 남자의 이야기.

윈작을 본지 몇년이나 지난것도 있지만, 다시봐도 재밌더라. 솔직히 어설픈 부분도 좀 보이지만 그런것쯤은 신경도 안 쓰일만큼 재밌었음.
특히 미야기가 주인공에게 조금씩 무방비한 모습을 보여주는 과정이, 서서히 좁혀지는 간격이 간질간질하고 좋더라 ㅋㅋㅋ


그리고 별의 호수, 반딧불이, 자판기들의 묘사가 좋았다.
˝시야에 펼쳐져 있던 것은 내가 알고 있던 별이 빛나는 하늘이 아니었다.
어쩌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 날, 나는 처음으로 `별이 빛나는 하늘`을 알게 되었다.
그런 하늘을 책이나 텔레비전을 통해서 본 적은 있었다. 여름의 대삼각이 있으며 그 가운데를 하늘의 강이 흐르고 있다. 한 면 전체에 점 뿌리기를 한 듯한 하늘이 있다는 것은 지식으로 알고는 있었다.
그러나 그런 자료를 통해서 색이나 형상을 아무리 정확하게 알고 있다한들, 그 `크기` 만큼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법이다.
눈앞에 있는 밤하늘은, 내가 생각하고 있었던 것보다도 훨씬, 훨씬 거대했다.
강한 빛을 발하는 눈이 쏟아지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책으로 보시는걸 추천. 좀 애매하다 싶으면 `수명을 팔았다. 1년당 1만엔에`라고 검색만 해도 2ch버전이 바로 보이니까 그것 만이라도 한번 보세요. 그만한 가치는 하는이야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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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친구가 적다 10 - Extreme Novel
히라사카 요미 지음, 주원일 옮김, 브리키 그림 /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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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웃사촌부 맴버가 변화해 가는 와중에, 오로지 혼자 흔들림 없이 대장의 목만을 노린 소녀가 발한 회심의 한마디.˝

남자다. 진정한 상남자야 유키무라.... 8권에서도 심쿵 했지만 이번엔 심장에 크리티컬로 꽂혔다.

유키무라 진짜 멋있다. ^0^ 완전 반함. 나를 똘마니 삼아줬음 싶을만큼 상남자임.

세상의 가치관이 아닌 자신의 확고한 가치관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모습! 결정한것에 대해 남이 뭐라고 하든 밀고 나가는 단호함! 멋있다...

몇년만에 다시 볼때는 존재조차 까먹었을 만큼 인상이 엷었는데, 그 포지션을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이렇게 카운터를 먹이네.

유키무라 충격이 워낙 커서 격이 떨어져 버렸지만, 리얼충력 넘치는 요조라나 철벽 리키사마도 인상이 깊었음.

리카는 알거 같으면서도, 그 알것같은 부분이 일부러 흘린 훼이크 일지 모른다는 신비성 높은 가능성 때문에 자신이 없다. 진짜 어디까지가 진심이고, 어디까지가 배려인지 정확히 파악이 안됨.

지금 당장의 호감도는
유키무라≥리카>요조라>>세나>>>>>>이하략

이건 7권 중반까지는 상상도 못할 상태인데 진심 이렇다. 유키무라 짱 멋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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