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야, 학교에 같이 가자! 모 윌렘스의 비둘기 시리즈
모 윌렘스 지음, 정회성 옮김 / 살림어린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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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3월이 지나고 4월이네요. 아직 학교와 유치원을 가지 못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새학기 느낌이 전혀 나질 않는 것 같아요. 요즘 우리 아이와 새학기 준비하고 있으신가요? :)

이 비둘기 어디선가 본 적 있으시죠?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을 맡기지 마세요! 모 윌렘스 작가의 비둘기 시리즈에 주인공인데요. 모 윌렘스 작가의 비둘기 시리즈 신작 비둘기야, 학교에 같이 가자!가 나왔어요.

새학기를 시작할 때, 우리 아이들 새친구와 선생님을 만날 생각에 설레이기도 긴장되기도 할텐데요. 그런 시기에 읽으면 좋은 그림책 윌렘스의 비둘기야, 학교에 같이 가자!를 7세 하오랑 읽어봤어요.

7세 하오는 처음 보는 사람과 낯을 가리는 편인데요.
그래서 처음 어린이집을 갈때도 유치원을 갈때도 긴장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유치원 새학기 시작 전, 그림책을 통해 간접 경험과 용기를 주고 싶어 모 윌렘스의 비둘기야, 학교에 같이 가자! 를 선택해 함께 읽게 되었어요.

모 윌렘스의 비둘기야, 학교에 같이 가자! 주인공 비둘기는 학교 가기 전 허세를 마음껏 부리다가 학교 가면 생길 일에 대해 질문을 하며 걱정도 했다가 스스로 위안도 하는 모습을 보여요. 꼭 새학기 전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죠. 그 모습이 엉뚱하기도 귀엽기도 하고 짠하기도 해요.

모 윌렘스의 비둘기야, 학교에 같이 가자! 가
요즘 스스로 그림책을 읽기 시작한 7세 하오가 읽기 딱 적당한 글밥이라 혼자 읽어나가네요. :)

새롭고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의 주인공 비둘기 모습에 공감하면서 스스로도 용기가 생기는 그림책!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와 읽어보면 좋은 그림책!
모 윌렘스의 비둘기야, 학교에 같이 가자!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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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기차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51
우시쿠보 료타 지음, 고향옥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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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가장 기대하며 기다렸던 그림책이 있는데요.
바로 펭귄호텔 그림책 작가 우시쿠보 료타의 신작 원숭이 기차 그림책이예요. 펭귄호텔 그림책을 7세 하오랑 얼마나 재미나게 봤던지 우시쿠보 료타 작가의 그림책이 새롭게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넘 반갑더라고요 :)

우시쿠보 료타의 그림책은 선명한 그림과 알록달록한 색감, 단순하면서 재미나고 유쾌한 내용이 특징인데요. 이번 원숭이 기차 그림책도 3세 순둥이의 시선을 사로잡을만큼 빨강,노랑,파랑,초록 알록달록하고 단순하면서 재치가 있는 이야기였어요.

먼저 원숭이 기차 그림책 표지를 쫘악 펼쳐놓고 아이들이랑 무슨 그림책일지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동물들이 원숭이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일 것 같다고 대답했는데요. 정말 그런 이야기인지 원숭이 기차 그림책 표지를 넘겨봅니다.

원숭이 기차 표지를 넘겨보니 기찻길과 함께 지도가 짜잔하고 그려져 있는데요. 7세 아이들과는 기찻길 따라 칙칙폭폭 기차가 어디로 가는지 이야기해보고 3세 순둥이와는 동그라미속 동물찾기 게임도 하며 원숭이 기차 그림책에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는데요. 이런 디테일한 부분까지 참 재미있는 원숭이 기차 그림책입니다.

원숭이 기차를 타고 깊은 숲으로 가기 위해
동물들은 바나나 차표를 내고 탑승하는데요. 원숭이 차장에게 바나나로 차표를 낸다는 발상부터 재미있지 않나요? :)

글밥이 많지 않은 원숭이 기차 그림책이라 3세 순둥이도 7세 하오와 함께 보기 좋았어요. 특히나 그림이 큼지막하게 그려져있고 3세가 좋아할만한 기차,동물,숫자,색깔 요소가 가득해요. 그리고 규칙성도 은연중 배울 수 있는 그림책 원숭이 기차였답니다.
마지막에는 반전도 있어요!! :)

무엇보다 우시쿠보 료타의 원숭이 기차 그림책은 재미있고 재치가 책 속에 담겨있어 봐도 봐도 손이 가는 그림책이라 재미있는 그림책을 찾으신다면 꼭 한번 아이와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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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의 작은 과학 2
나카가와 히로타카 지음, 오카모토 요시로 그림, 황세정 옮김 / 상상의집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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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집 생활과학그림책 중 망을 7세 하오와 읽어봤어요. 처음에 제목 망만 읽고는 가우뚱하던 7세 하오도 그림책을 한장씩 넘길 때 마다 '아하! 그 망!' 하며 재미나게 읽어갔어요. 망이라고 단어만 들었을 때는 생소하게 들렸는데 그림을 보며 읽으니 이해가 가나보더라고요.


상상의집 생활과학그림책 망은 실생활 속에서 우리가 쉽게 만날 수 있는 망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데요. 함께 읽는 저도 망이 정말 우리 생활에 여러모로 쓰이고 있구나 느껴지더라고요. 어부 아저씨의 그물망, 모기를 막기 위해 설치되어 있는 방충망, 잠자리채, 배드민턴채 등등 참 많죠? :)

그림책 망 속에서 망의 쓰임새 뿐만아니라 왜 망은 구멍이 쏭쏭 뚫려있어야 하는지도 비교와 대조적인 그림을 통해 과학적인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풀어놓는데요. 7세 하오도 이해하기 쉽도록 참 잘 풀어놓은 상상의집 생활과학그림책 망이였어요.

요즘 생활화가 된 마스크도 망인거 아시나요?
7세 하오는 마스크가 망이라는걸 신기해하더라고요.
'엄마,마스크도 망이예요? 구멍이 안보이는데요?'
우리 눈에는 구멍이 작아 잘 보이지 않아도 미세한 구멍이 있는 망이라는걸 한참 본인 마스크를 보며 한참을 이야기했네요 :)

상상의집 생활과학그림책 망 실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풀어낸 지식그림책이라 재미도 있고 지식도 얻을 수 있어 좋았는데요. 상상의집 생활과학그림책 다른 주제도 한번 찾아서 읽어봐야겠어요! 7세 과학그림책, 지식그림책 찾으신다면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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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쾅! 쿵쾅!
이묘신 지음, 정진희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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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를 살다보면 층간소음 문제를 지나칠 수 없는데요.
특히나 활동이 활발한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더욱 그렇죠. 다행히저희 집은 1층이라 층간소음에 자유로운 편인데요. 그래도 하오와순둥이를 데리고 친구집을 놀러가게되면 아이들이 쿵쾅쿵쾅 뛰지못하게 하느라 아이들에게 몇 번이나 소리치게 되요.


사실 아이들에게 뛰지말라고 엄마가 소리쳐도 왜 뛰지말아야하는지 어느정도 뛰어야하는지 모르는 아이들이 많은데요. 이럴 때 아이와함께 읽으면 좋은 그림책 쿵쾅!쿵쾅!이예요 :)


쿵쾅!쿵쾅! 그림책은 두 아이, 형과 동생이 집에서 쿵쾅쿵쾅 슈퍼맨놀이를 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아이있는 집이라면 어떤 상황이신지 감이 오시죠?
엄마는 불을 뿜으며 시끄럽다며 조용히 놀아라고 하지만 두 형제는아랑곳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아래층 할아버지가 딩동딩동 벨을 누르죠. 할아버지는 웃으시며 여기에 코끼리가 사는지 물으시고 내려가세요. 아이들은 금세 잊어버리고 쿵쾅쿵쾅 뛰며 집에서 놀기 시작하고 엄마는 또다시 뛰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아이들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딩동딩동 벨이 울리고
문을 열어보니 할아버지 대신 쪽지 한장이 남겨져있습니다. 바로 아래층 할아버지가 남겨둔 쪽지였죠. 그 쪽지에는 뭐라고 쓰여 있었을까요? 궁금하시면 층간소음에 대해 재치있게 알려주는 그림책 쿵쾅!쿵쾅! 한번 아이와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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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봄 국민서관 그림동화 233
케나드 박 지음, 서남희 옮김 / 국민서관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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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시간에 관계없이 자연의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가는데요. 겨울인가싶더니 봄꽃이 활짝 피어나는 봄이 왔네요. 겨울을 떠나보내고 봄을 맞이할 때 아이랑 함께 읽어보면 좋은 국민서관 안녕,봄 그림책을 읽어봤어요.

이번 국민서관 안녕,봄은 케나드 박 작가의 계절 시리즈의 그림책 신간인데요. 안녕,가을과 안녕,겨울에 이어 안녕,봄이 나왔어요. 여름이 되면 안녕,여름 버전도 나왔음 좋겠네요 :)

하오랑 그림책을 읽기 전에 제목 안녕,봄을 소리내어 읽어봤어요. 왠지 정말 봄과 정겹게 인사를 나눈 기분이 들며 미소가 지어지네요. 책 표지 속 소년, 그리고 강아지와 함께 봄 속으로 한걸음 한걸음 내딛을마음의 준비를 하고 국민서관 안녕,봄 첫페이지를 넘겨봅니다.

아직은 깜깜하고 눈이 오는 겨울이네요.
소년은 겨울과 인사를 나누고 깊은 밤을 지나 동이 뜹니다. 안녕. 아침 햇살아! 소년은 집을 나와 서서히 해가 뜨는 것을 느끼며 숲 속으로 조금씩 조금씩 발걸음을 옮겨요. 그러는 사이 얼음은 스르르 녹아내리고 초록 기운이 스며들기 시작해요.

그림을 통해서 서서히 봄이 오고 있음을 점차적으로 알 수 있는데요.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건 당연한데 왠지 모르게 국민서관 안녕 봄 그림책 페이지를 한 장씩 넘길 때마다 설레이는 기분좋은 이 느낌은 뭘까요? :)

어느새 초록초록 해진 봄기운 완연한 숲에서 겉옷을 벗고 환히 웃으며 뛰는 소년의 모습에서도 함께 웃음이 나네요.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봄을 마음껏 만끽하지 못하는 아이들 모습과 소년의 모습이 오버랩 되면서
그동안 밖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 일이 없는지 깨닫게 해준 국민서관 케나드박의 안녕,봄 그림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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