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전략 보고서 - 중국을 뛰어넘고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이근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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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4차산업혁명에 대한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많이 들려온다.

그냥 4차산업혁명 시대가 오는구나라고
무관심하게 지나치기에는 우리의 실생활과
심지어는 아이의 교육과 미래에도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간과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던 참에 만나게 된게 책
[미래산업전략보고서] 이다.
특히 우리나라 산업과 밀접한 중국과의 관계 속에서
4차산업혁명으로 인한 변화와 대처방안들에 대해서
산업 분야별로 풀어놓았다.

유통, 금융 산업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변화,
특히 모바일 결제서비스는
우리가 느낄 수 있는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보니
어렵지만 보고 내용이 더 흥미롭게 다가왔다.

그러나 무엇보다 관심이 가는 이야기는
한국의 고용과 교육정책 관련이다.

5세 하오가 성장해 사회로 나아갈 20대가 되면
미래 고용시장은 어떠한 모습일지
우리나라 교육정책은 어떻게 바뀌고
흘러가는지가 궁금했다.

[미래산업전략보고서]에서는
4차산업혁명시대로 인한 선진국의
현 시점 교육정책 방향과 변화에 대한 내용을 알려주며
우리나라의 교육정책의 변화 및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제안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4차산업혁명이라고 하면
산업별 디지털화, 기계적인 부분만 생각하는 나였는데
그 중심에는 ‘인간’이라는 키워드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빠른속도로 변화하는 현 사회에서
내가 부모로써 가져야 할 교육적 방향은
무엇인가를 더 생각해보게 된다.

4차산업혁명시대라는 사회의 변화 속에서
인간이 로봇에 의해 대체되지 않고 협력하며
살아가기위해서는 스스로 생각하고 사고 할 줄 아는
아이로 키워야 겠다고 생각하며 책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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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200만부 돌파 기념 특별판) - 지금 이 순간 가장 눈부시게 빛나는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응원의 시 110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1
신현림 엮음 / 걷는나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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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저자(엮음)가 엄마로써 자신의 딸에게
전해주고 싶은 시들을 모아 둔 시집 한 권이다.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이라는
책 제목만으로도 엄마의 따뜻한 품에 안긴채
토닥토닥 안아주고 위로 받는 느낌이 든다.

하오를 재우고 오롯이 나만의 시간이
찾아온 밤에 책을 꺼내 시 한편씩 읽어나갔다.

이 책을 20대에
도서관에서 빌려 읽어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그 때 내 마음에 와닿았던 시와

30대가 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오늘 나에게 와닿는 시가 다르다.
그리고 같은 시라도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사랑, 외로움, 꿈, 청춘의 의미와 정의도
그 때와 지금이 다르다.

얇은 시 한권이지만
육아서나 자기계발서를 읽을 때처럼
책장이 금방금방 넘어가지 않는다.

한 편의 시를 읽고 가만히 멍하니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마음에 울림이 있는 좋은 구절이
나올 때면 그 구절만 되뇌여본다.

밤에 읽어서 그런지 더 감정적으로
시 속으로 들어가 살펴보게 된다.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시집에는
다양한 나라와 다양한 시대에 살았던 시인들의
시들이 모여 있어 무엇보다 좋다.

국적과 시대를 초월해 시 한 편으로
시인과 독자로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놀랍다.

나에게도 곁에 둘 만한 좋은 시집
한 권이 생겨좋다.

책장에 두고 위로가 받고 싶고 외로운 날
꺼내볼 수 있는 책 한권이 생겨 참 든든하다.

훗날 하오가 컸을 때
이 시집 한 권과
내가 직접 쓴 우리 딸,
하오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를 쓴 책을
선물로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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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엄마다 - 엄마가 더 행복해지는 글쓰기 육아
심소영 지음 / 길벗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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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둘째 순둥이 나오기 전
육아내공을 쌓으려는 마음에 육아서를
찾아 읽게 된다.

그 중에
길벗 출판사에서 나온 심소영 작가의
‘엄마가 더 행복해지는 글쓰기육아’
[나는 엄마다] 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아이에게 초점이 맞춰진 책이 아니라
육아를 담당하고 있는 ‘엄마’ 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로 가득 한 책이다.

‘엄마’ 라는 역할을 맡고 살아가다보면
정신적•육체적으로 힘들 때가 많다.
특히 정신적으로 힘이 들 때 많은 엄마들은
힘들어하고 방황하고 우울감이 온다.
나 역시도 그랬다.

사랑스런 내 아이지만
나 또한 사람이고 부족한 인간이지 아니한가 그로 인해 힘들어 하며 육아를 보내는 엄마들에게 저자는 ‘글쓰기’ 육아를 제안한다.

육아의 스트레스를 풀고
엄마로써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으로
글쓰기라니 조금 생뚱맞을 수 있는 이야기다.
하지만 저자의 실제적인 사례를 듣다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나도 육아가 힘든 정점을 찍고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하오와 함께 했던 추억을 글로 쓰고
사진을 올리고 나의 일상과 하루를 정리하면서
생기를 찾을 수 있었고 나에 대해 생각할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그리고 하오와 함께 하는 시간들에 대해 더 감사함을 느끼고 소중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나는 엄마다] 책에서는
다양한 육아 글쓰기 방법에 대해 제안한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육아일기부터 감사일기, 영국편지 등등

그리고 각 챕터별로 액션맘이라는 별명답게
쉽게 따라 하고 실천해 볼 수 있도록
Action 샘플과 질문들을 수록해 두었다.

처음부터 글쓰기가 부담스러운 사람은
액션 샘플대로 한가지씩 글을 적어보아도
좋을 것 같다.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을 해서 그런지
책장이 쉽게 술술 잘 넘어간다.
책을 덮고 나니 자고 있는 하오가
더 사랑스럽고 소중하게 느껴진다.

이게 육아서의 효과가 아니겠는가?
글쓰기를 통해 내가 행복해지면
그냥 보내는 하루가 아닌
하오와 즐기며 보내는 육아일상을
더 많이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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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점프한다 - 좋아하는 일, 꿈꾸던 일, 돈 되는 일로 JUMPING!
마이크 루이스 지음, 김보미.송민교 옮김 / 움직이는서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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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보다 표지에 적힌 문구가 마음에 와닿아
읽고 싶었던 책이다.

“좋아하는 일, 꿈꾸던 일, 돈 되는일로 Jumping!!”

내가 좋아하고 꿈꾸는 일이 돈까지 되는 일이라니
얼마나 매력적인 일인가?
나에겐 상당히 매력적인 말로 다가왔다.

왜냐면 내가 가장 부러워하는 사람이
바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우리 신랑이 그렇다.
중학교 때부터 품었던 꿈을
직업으로 가지고 살아가는
아직도 자신의 일을 하면서 가슴이 뛰는 사람!

나도 가슴 뛰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직업,
일을 찾아 부단히 방황했던 20대를 보냈지만
평범한 회사를 다니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전업맘이 되었다.

지금은 5세 아이와 곧 태어날 아이를
돌보아야 하는 ‘엄마’ 로써의 역할이
우선이지만 둘째가 어느정도 크고 나면
나도 다시 점핑하고 싶은 소망이 가득하다.

그래서 더욱 기대하며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기며 나도 이 책 속 사람들 중
하나가 되리라 마음 먹으며 읽어나갔다.

먼저 점프를 위해서는 4가지 단계가 있다.
이 4 단계를 어떻게 실행하며 점프하게 되었는지
저자와 수많은 점프를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책은 구성되어 있다.

만약 ‘ 나는 지금 점프하다’ 책이
성공한 이야기만 가득한 점프였다면

‘에이,
성공한 사람들로만 책을 엮었구나’

‘ 학벌 좋고 머리 좋은 사람이니
점프가 가능했겠지!’
라고 말했을 것이다.

그러나
학벌이 좋은 사람부터 아닌 사람
다양한 나라, 다양한 환경에서 자란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을 가진
각자의 사람들이 점프한 이야기는
감동과 자극을 동시에 나에게 주었다.

한국 사람의 점프 경험담도 있었다면
훨씬 와닿고 좋았을텐데
주로 미국사람, 이민자들 이야기라
조금은 아쉬웠다.

점프를 한다고
무조건 성공한 인생이고 성공했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후회없이
점프를 시도하고 계획하고 실행했다는 것이
실패, 성공 여부를 떠나 값진 일이라
저자는 말한다.  그 의견에 동의한다.

한 순간의 충동적인 점프가 아닌
준비된 점프를 하기 위해 오늘부터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머리로 생각하고 글로 써본다.

언젠가 저자의 커뮤니티
<WHEN TO JUMP : 언제 점프할 것인가>
에 내 점프의 경험담이 소개되고
다른 이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 책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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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야 본전인 전업맘 어떻게 해야 아이를 잘 키우는 걸까? - 전업맘을 위한 육아완전정복 가이드
소재은 지음 / 바른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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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는 심플하지만
제목에서 하오를 낳고 전업맘으로
살아오고 있는 나에게 던지는 질문인 것 같아
답을 하기 위해 생각하게 만든다.

‘ 잘해야 본전인 전업맘
어떻게 해야 아이를 잘 키우는 걸까?’

차한잔을 두고
가만히 생각의 시간을 가진다.

‘ 어떻게 해야 하오를 잘 키운다 할 수 있을까?’
‘ 내가 가지고 있는 육아 키워드는 뭘까?’

엄마로 전업맘으로 살아온 지 48개월!
그 시간동안 많은 기쁨과 좌절, 우울
다양한 감정이 오르락 내리락 했던
내 인생 최대의 예측불가한
롤러코스터 인생이었다.

그 때 내가 가지고 있었던 생각을
저자가 본 것 처럼 책에 쓰여있다.
나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건 아니구나!
나만 힘이 들었던 건 아니구나!
위로와 안도감이 든다.

신랑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책이다.
내 마음이 이랬노라고...

4년만 지나면 육아의 안정기가 온다는
저자의 말에 끄덕끄덕 깊은 공감을 하며
유치원을 보내고 지금의 일상에 적응하며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하루하루가
감사하게 느껴진다.

무엇보다 육아로 인해 지치고
내가 사라지고 있는 불안감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하는
나에 대한 실망감과 좌절감을 가지고
직장을 다시 다니고 싶어했던 시절을 극복하고

온전히 48개월동안 하오와 함께
추억을 쌓고 정을 쌓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 감사했다.

책 앞 부분은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전업맘들의 마음을 공감해주고
토닥토닥 해주었다면

중반부 부터는
전업맘이 가지고 있는 최대강점 ‘시간’을
가지고 아이를 어떻게 하면
잘 키울 수 있는지 본인의 이야기로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전업맘의 생활 계획표, 홈스쿨링 방법
아이의 생활습관 잡아주기 등등

나도 기회가 된다면 저자처럼
다양한 민간자격증에 도전 해보고 싶다.
아동심리상담사, 놀이심리상담사 등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영재를 만들거나
공부를 잘 하게 만든다가 아니다.

물론 아이가 공부를 잘하거나
한분야의 재능이 있다면 그 분야로
아이를 잘 이끌어 주면 된다.

그러나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아이에게 애정어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도와주고 지지하는 것이 아닐까?

그런 아이가 인성이 바른 아이,
감성이 풍부하고 표현 할 수 있는
건강한 아이로 자라날 수 있을거라 믿는다.

하오가 어른이 되었을 때도
‘엄마’ 를 베프라고 여겨줬음 좋겠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 우리 엄마는 내편!!’ 이라는 든든함을
마음 속에 심어주고 싶다.

나도 아이도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맞보는 육아가 되길 그리고 그것을 감사하며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전업맘!!
내가 되길 소망하며 책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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