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는 지금 점프한다 - 좋아하는 일, 꿈꾸던 일, 돈 되는 일로 JUMPING!
마이크 루이스 지음, 김보미.송민교 옮김 / 움직이는서재 / 201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책 제목보다 표지에 적힌 문구가 마음에 와닿아
읽고 싶었던 책이다.
“좋아하는 일, 꿈꾸던 일, 돈 되는일로 Jumping!!”
내가 좋아하고 꿈꾸는 일이 돈까지 되는 일이라니
얼마나 매력적인 일인가?
나에겐 상당히 매력적인 말로 다가왔다.
왜냐면 내가 가장 부러워하는 사람이
바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우리 신랑이 그렇다.
중학교 때부터 품었던 꿈을
직업으로 가지고 살아가는
아직도 자신의 일을 하면서 가슴이 뛰는 사람!
나도 가슴 뛰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직업,
일을 찾아 부단히 방황했던 20대를 보냈지만
평범한 회사를 다니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전업맘이 되었다.
지금은 5세 아이와 곧 태어날 아이를
돌보아야 하는 ‘엄마’ 로써의 역할이
우선이지만 둘째가 어느정도 크고 나면
나도 다시 점핑하고 싶은 소망이 가득하다.
그래서 더욱 기대하며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기며 나도 이 책 속 사람들 중
하나가 되리라 마음 먹으며 읽어나갔다.
먼저 점프를 위해서는 4가지 단계가 있다.
이 4 단계를 어떻게 실행하며 점프하게 되었는지
저자와 수많은 점프를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책은 구성되어 있다.
만약 ‘ 나는 지금 점프하다’ 책이
성공한 이야기만 가득한 점프였다면
‘에이,
성공한 사람들로만 책을 엮었구나’
‘ 학벌 좋고 머리 좋은 사람이니
점프가 가능했겠지!’
라고 말했을 것이다.
그러나
학벌이 좋은 사람부터 아닌 사람
다양한 나라, 다양한 환경에서 자란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을 가진
각자의 사람들이 점프한 이야기는
감동과 자극을 동시에 나에게 주었다.
한국 사람의 점프 경험담도 있었다면
훨씬 와닿고 좋았을텐데
주로 미국사람, 이민자들 이야기라
조금은 아쉬웠다.
점프를 한다고
무조건 성공한 인생이고 성공했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후회없이
점프를 시도하고 계획하고 실행했다는 것이
실패, 성공 여부를 떠나 값진 일이라
저자는 말한다. 그 의견에 동의한다.
한 순간의 충동적인 점프가 아닌
준비된 점프를 하기 위해 오늘부터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머리로 생각하고 글로 써본다.
언젠가 저자의 커뮤니티
<WHEN TO JUMP : 언제 점프할 것인가>
에 내 점프의 경험담이 소개되고
다른 이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 책을 덮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