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20만부 돌파 기념 특별판) - 지금 이 순간 가장 눈부시게 빛나는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응원의 시 110 ㅣ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1
신현림 엮음 / 걷는나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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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저자(엮음)가 엄마로써 자신의 딸에게
전해주고 싶은 시들을 모아 둔 시집 한 권이다.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이라는
책 제목만으로도 엄마의 따뜻한 품에 안긴채
토닥토닥 안아주고 위로 받는 느낌이 든다.

하오를 재우고 오롯이 나만의 시간이
찾아온 밤에 책을 꺼내 시 한편씩 읽어나갔다.

이 책을 20대에
도서관에서 빌려 읽어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그 때 내 마음에 와닿았던 시와

30대가 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오늘 나에게 와닿는 시가 다르다.
그리고 같은 시라도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사랑, 외로움, 꿈, 청춘의 의미와 정의도
그 때와 지금이 다르다.

얇은 시 한권이지만
육아서나 자기계발서를 읽을 때처럼
책장이 금방금방 넘어가지 않는다.

한 편의 시를 읽고 가만히 멍하니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마음에 울림이 있는 좋은 구절이
나올 때면 그 구절만 되뇌여본다.

밤에 읽어서 그런지 더 감정적으로
시 속으로 들어가 살펴보게 된다.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시집에는
다양한 나라와 다양한 시대에 살았던 시인들의
시들이 모여 있어 무엇보다 좋다.

국적과 시대를 초월해 시 한 편으로
시인과 독자로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놀랍다.

나에게도 곁에 둘 만한 좋은 시집
한 권이 생겨좋다.

책장에 두고 위로가 받고 싶고 외로운 날
꺼내볼 수 있는 책 한권이 생겨 참 든든하다.

훗날 하오가 컸을 때
이 시집 한 권과
내가 직접 쓴 우리 딸,
하오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를 쓴 책을
선물로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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