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면서 옛날이 만났던 한 학생이 떠올랐어요. 잘 웃지도 않고 매일 퉁명스럽게 말하는 말투에 또래에 비해 특히 부족한 상황판단력으로 많은 학생들이 기피하던 애였어요. 이 책을 그 아이한테 선물로 주었다면 얼마나 변화되었을까 그 아이에게도 친구가 생기지 않았을까 너무 아쉬워요. 거울 보고 웃기, 상냥한 말투로 말하기, 내가 말하는 모습 영상 찍어 보기..... 정말 많은 것을 해왔지만 제가 시켜서 하는 거라 그런지 그닥 변화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거든요.생각하기와 실천하기를 통해 알게 된 점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어 참 좋아요. 고학년 아이들 정도면 충분히 잘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아요^^그리고 저 역시 관계를 잘 맺기 위한 이러한 포인트를 잘 지키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되네요. 우리 아이들에게만 바라지 않고 직접 실천으로 보여줄 수 있는 제가 되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