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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ㅣ 비룡소 걸작선 13
미하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고사성어로 보는 모모(시)
기기, 베포, 회색신사들, 그리고 호라박사
내가 모모라면
내가 옛 극장터에 살고 있다면
기기, 베포, 회색신사들, 그리고 호라박사를
만날 수 있겠지
기기에게는
"넌 모모 때문에 스타가 될 수 있었던 거야.
하지만 넌 모모를 다시 되찾고 말을 할 때에도
정말 바쁘다고 또 늦겠다고 말을 했었지.
본말전도......"
베포에게는
"모모를 구하기 위해
10만시간을 저축하는 그 모습이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감동적이었어요.
하지만 별 거 아니라는 듯이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말을 했었죠.
견마지로......"
회색신사들에게는
"당신들이 나에게도 왔으면 좋겠군요.
꼭 한 번 만나고 싶어요.
나에겐 1분 1초가 급하니까요.
오히려 내가 당신들의 시간을 빼앗으면 안 될까요?
당신들로 봐서는 적반하장......"
호라박사에게는
"나에게도 시간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나에게도 시간의 꽃을.
잘 관리할 자신이 있어요.
반신반의도 필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