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술 비룡소 걸작선 15
미하엘 엔데 지음, 레기나 켄 그림,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2001년 12월
평점 :
품절


마법의 술이여!

나는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시로 표현하였다....

 

 

 

마법의 술이여!

 

색깔도 달라

냄새도 달라

평범한 술이

아니지만

 

효과도 거꾸로

그것도 빠르게

아주 순식간에

소원을 들어주는

술이 있다네.

 

마법의 술이여!

 

만약 내가 아주 제대로

마법의 술을 만들 수 있다면

만약 내가 아주 제대로

만들어진 마법의 술을 가지고 있다면

 

나는 술을 마시며 이렇게 얘기할 것이네.

 

세상에 매일매일 엄청난 전쟁이 일어나게 해 주고

우주에는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행성이 없게 해 주고

내가 항상 짜증나고 화나는 표정만 할 수 있게 해 주고

다시는 이 마법의 술을 만들 수 없게 해 달라.

 

마법의 술이여!

 

제발 제발 내가 이 소원을 빌 수 없도록

나에게 오지 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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