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베탕 토도로프의 신간 <민주주의 내부의 적>이 나왔다. 자유가 민주주의 내부의 적이라는 관점인데, 무척 흥미롭다. 토도로프는 루소를 통과하여 이런 주장을 개진하는 것 같은데, 그는 이미 <덧없는 행복>이라는 책을 통해 '루소 사상의 현대성'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두 권 모두 구입해서 차차 읽어볼 예정.
악셀 호네트, 아즈마 히로키, 슬라보예 지젝이 동시에 참고하고 있는 사상가 루소에 대해 관심이 커지는 요즘이다. <루소의 개>도 그런 의미에서 구입하고, 루소 전집 첫 번째로 나온 <루소, 장 자크를 심판하다>도 읽어봐야겠다. 루소 평전들도 몇 권 있는데 추후에 참고해 봐야겠지.